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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동화 스토리텔링 - 교과서 속 재미난 동서양 고전이 쏙쏙!
이명현 외 지음, 이찬규 감수 / 경진출판 / 2020년 5월
평점 :
어린이들이 알고 있는 동서양의 고전 이야기를 통해 생각하는 힘을 기르게 하는 책이 있다.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동화 스토리텔링(이명현, 유형동, 윤이나 지음, 경진 출판 펴냄)>이 바로 그 책이다.
이 책은 우리나라와 다른 나라의 20가지 이야기를 통해 상황과 인물을 만들고, 그 인물들 사이의 관계와 사건을 만드는 요령(즉, 이야기 만들기)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쉬운 단어로 풀어 설명해 준다. 총 네 개의 장안에는 또 각각 네 가지 이야기를 소개하고 각 장의 주제와 연결하여 이야기 깊이 알기를 수록했다. 또한 스토리텔링 활동을 어린이들이 직접 해볼 수 있게 제시하고 있다. 이 스토리텔링 활동 각각에는 문장이나 단어를 제시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어린이들이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훈련을 할 수 있게 한다.
창의력과 상상력, 그리고 스토리텔링은 네트워크로 연결된 오늘날의 빅 데이터 사회에서 더욱 필요한 능력으로 평가되고 있다. 영화를 비롯한 문화 전반은 물론이고 제품 판매에 이르기까지 스토리텔링을 더하면 매출 증대에 더 효과적이라는 건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내용이다.
스토리텔링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이때에 저자들은 에필로그에서 ‘이야기(story)는 이야기될(storytelling) 때 그 소명을 다할 수 있다(235).’고 말한다. 그리고 이 책을 읽은 아이들이 이야기꾼(storyteller)이 되기를 소망하고 있다. 저자들의 바람이 이루어지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