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처럼 인생이 싫었던 날은 - 세사르 바예호 시선집
세사르 바예호 지음, 고혜선 옮김 / 다산책방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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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좋아한다고는 말할 수 없다.
(최근 둘째아이의 수업에 동시가 많이 등장하여...관심을 가지긴 했으나 좋아하진 않는다..
아직 내게 시는 어렵게 느껴진다.)

중남미에 대해 잘 안다고도 말할 수 없다.

그런데 중남미 페루 시인 세사르 바예호의 시집이라니...

왠지 어려울 것 같은 느낌으로 먼저 만났다.
그런데 차분하게 하나씩 정독하게 된다.

시라는 장르에 대한 어려움에서 벗어나 나지막하게 들려주는 이야기..

달콤하지만은 않은 인생을 나직나직한 언어로 말하고 있다.

이 가을..세사르 바예호에 물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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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히어로즈
기타가와 에미, 추지나 / 놀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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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지금 살아있습니다."

그렇다. 우리는 살아있다. 숨쉬고 있고 무언가를 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가 하는 일이 무엇인지 정말 하고 싶은 일인지 생각하고 하는 걸까..
아니면 그냥 흘러가는데로 시간이 지나는데로 그렇게 생활하고 있는 것일까..


작가의 전작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를 참 재미있게 봤었던 기억이 있다. 누구나 쿨하게 외치고 싶지만 외칠 수 없는 그 한 문장!
쿨하게 외치고 떠날 사람이 얼마나 될까!

누구라도 히어로즈를 만들어준다는 회사
우리는 이미 히어로즈인건 아닌지..단지 그것들을 일깨워주기 위한 것이 아닐까?

성공으로 가는 유일한 지름길은 멀리 돌아가는 것이다.

히어로즈가 되기 위해 의뢰를 한 사람들, 그리고 주식회사 히어로즈에서 일하는 사람들
그들은 모두 이야기가 있고 사연이 있다.
그리고 각자의 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을 한다.
다만 노력이 빛을 발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

우리는 인간이다.
하고 싶은 일을 할 수도 있고, 결정할 수도 있고, 마음먹을 수도 있는 인간!

가볍에 읽으며 마음을 다독여주는 듯한 느낌을 받는 책!
나는 인간이고 언제든 고민하고 극복할 수 있는 사람이다.
그리고 내 인생의 주인공은 누구도 아닌 바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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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 권 독서법 - 하루 한 권 3년, 내 삶을 바꾸는 독서의 기적
전안나 지음 / 다산4.0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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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몇 권 읽었다..라고 말할때 사람들은 보통 하나의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었을 때 1권이라고 한다.
[1천권 독서법]
제목읽고 헉~!! 천권을 읽었다니 대단하다..
거기에 하루 한 권을 읽는다니 더 대단하다!!! 했다.
그렇지만 작가가 말하는 1천권독서법은 한 구너을 모두 읽는 완독을 하라는 의미는 아니다.
독서의 습관을 들이자는 것!!

하루 한 번이라도 15분이라도 책을 읽는 시간을 가지자는 것이다.

저자는 여기저기 손이 닿는 곳에 책을 놔두고 읽는다고 한다.
집에 몇 권, 회사에 몇 권, 차에 몇 권...
한 권을 다 읽을 때까지 그 책만 보는 것이 아니라
이 곳에서는 이 책 저기에서는 저 책...책을 들고 다니지 않고 그 장소에 있는 책들을 꾸준히 읽는 것
저자만의 방법이라면 방법인 듯 싶다.

난 책을 들고다니며 읽는다.
그래서 한 때 무거워서 ebook을 선호하기도 했다.
근데 눈아프고 책을 넘길 때의 손맛..책냄새..(책냄새 무지 좋아한다 ㅋㅋㅋㅋ) 이런 것들이 그리워지더라;;;

책을 읽으며 마음을 안정시키고 책 속의 지식들을 나의 것으로 만들고
모두 실천하지는 못하지만
한 권의 책에서 하나씩만 읽고 조금의 변화를 느낀다면 그것으로 성공아닐까?

책 속에 들어있는 작가가 언급한 책들도 궁금해진다.
독서노트를 쓰면서까지 책을 읽고 있지는 못하지만...책들을 읽으며 느낀 부분들을 기록하고(난 여기?? ㅋㅋㅋ) 들여다보고 실천하는 건 참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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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미래 - 편견과 한계가 사라지는 새로운 세상을 준비하라
신미남 지음 / 다산북스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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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그렇다.
고위급인사 중 여자들이 특히 드물다. 사회적인 편견 때문일까? 아니면 능력의 차이?

많은 것이 달라졌다고 한다. 그리고 실제로 이 사회는 달라졌고 지금도 꾸준히 변화하고 있다.
일터에서의 여자의 권위나 위치 또한 많은 것이 바뀌었다.
그렇지만 아직도 존재하는 유리천장
육아와 일을 병행하며 스스로를 낮추는 여성들..낮출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든 어쨌든간에 그건 본인의 선택이다.

일과 육아
둘을 병행하기란 우리나라에서도 그리고 외국에서도 모두 마찬가지로 힘들다.
그렇지만 이 시대는 변화하고 있고
이러한 시대에 좀 더 잘 적응하고 앞으로 나갈 수 있는 것 또한 여성이다.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기회의 문
그 앞에서 주저하지 말고 한 걸음 내딛길
어쩌면 남성들보다 더 많은 능력을 가지고 있는 여성들..
스스로 벽을 만들지 말고 벽을 두드려 깨면 훨씬 더 밝은 공간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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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개의 달과 아기 공룡 스콜라 창작 그림책 50
이덕화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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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아기공룡이 나오는 책이다.

그리고 달에 관한 또 다른 상상!

심플한 그림도 눈에 쏙 들어온다.


달이 100개나 되던 시절

먹는 걸 좋아하던 아기 공룡은 달을 보며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엄마 몰래 먹게 된다.

그런데 너무 맛있는 달~!!!


조금씩 조금씩 먹었는데...

어느새 하늘이 어두워질만큼 많은 달을 먹어버렸다.


한 입만 먹어봐야지..했던 게 어느새 밤하늘을 비춰주던 달이 없어질 때까지 먹어버린 아기 공룡

두려운 마음과 먹고 싶ㅍ은 마음 사이에서의 갈등

그리고 혼날까봐 거짓말을 한 아기 공룡

 

 

배가 아파도 달을 먹어 그랬다고 말을 못하는 우리의 아기 공룡


작은 거짓말이 불러온 까만 밤하늘..

결국 소화불량에 걸렸고...

결국은 100개의 달이 합쳐져 덩그렇게 큰 하나의 달로 돌아온 재미있는 이야기..

 

아이들은 이 책을 보면서 이야기한다.

처음에는 공룡이 달을 다 먹어버렸다고..

그리고 응가를 해서 달을 다시 뱉었는데 더 큰 예쁜 달이 나왔다고..


그치만 거짓말은 안좋은 거라고..

배가 아픈데도 왜 아픈지 이야기도 하지 못하고 그러다 크게 아팠으면 어떻할뻔했냐고...


작은 아기공룡의 이야기가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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