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처럼 인생이 싫었던 날은 - 세사르 바예호 시선집
세사르 바예호 지음, 고혜선 옮김 / 다산책방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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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좋아한다고는 말할 수 없다.
(최근 둘째아이의 수업에 동시가 많이 등장하여...관심을 가지긴 했으나 좋아하진 않는다..
아직 내게 시는 어렵게 느껴진다.)

중남미에 대해 잘 안다고도 말할 수 없다.

그런데 중남미 페루 시인 세사르 바예호의 시집이라니...

왠지 어려울 것 같은 느낌으로 먼저 만났다.
그런데 차분하게 하나씩 정독하게 된다.

시라는 장르에 대한 어려움에서 벗어나 나지막하게 들려주는 이야기..

달콤하지만은 않은 인생을 나직나직한 언어로 말하고 있다.

이 가을..세사르 바예호에 물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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