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례 시간 - 수업이 모두 끝난 오후, 삶을 위한 진짜 수업
김권섭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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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마치는 종례시간
다음 날을 안내하고 인사를 하며 대부분 차분함과  후련함이 뒤섞였던 종례시간이 기억난다.
빨리 끝나고 집으로 또는 어딘가로 가기만 기다렸던 종례시간인데..

실제 국어교사인 저자는 종례시간을 무언가를 전해줄 수 있는
삶을 다시 바라보고 그 안에 조금이라도 깃들길 바라는 시간으로 보고 있다.
삶의 선배이자 스승인 그가 학생들에게 학부모에게 그리고 타인에게 전해주고자 하는 메시지..

공부와 관련된 내용도 있지만 그것에 국한되지는 않는다.
오히려 삶에 대해 인생에 대해 사람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끔 할만한 여러 이야기들

만약 고등학교 종례시간에 들었으면...
고리타분한 이야기라 치부하며 빨리 끝나기만을 바랬을지도 모르지만..
고등학교에서 어느새 이십여년을 더 살고 있는 지금 또 하나의 여운으로 다가오는 내용들이다.

하루를 마무리하며
나에게 어떠한 메시지를 주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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