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통신사 1 - 김종광 장편소설
김종광 지음 / 다산책방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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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역사소설은 주인공이 한 명 또는 서너명이다.
그리고 그 주인공은 이름만 들어도 아는 사람들일 경우가 많다.

[조선통신사]에 나오는 인물들은 그냥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람들이다.
그렇지만 이들은 조선통신사라는 이름으로 그 시대에 우리나라가 아닌 일본으로 떠난 사람들이기도 하다.

한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 사람 저 사람...500여명의 이야기들이 그냥 시간 순서대로 나열되어 있다.
주인공의 이름을 외우려고 하면 안되는 이야기
그렇지만 쭉 읽어나가면 모두 이해될 이야기

이 시대의 평범한 사람들의 평범하지만 범상치않은 살아가는 이야기들이 눈앞에 펼쳐진다.

기록을 남기는 사람들
그것이 후세에 이롭게 쓰여지길 원해서 남기는 것이 아니다.
단지 나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남기고 싶었을 뿐
우린 그저 그들의 이야기를 읽으면 되느 ㄴ것이다.

4년여의 이야기들을 담담하게 그러다 밀착되기 적어놓았다.
그들의 삶에 한 걸음 다가서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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