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울리는 바이올린 아이스토리빌 27
송재찬 지음, 박세영 그림 / 밝은미래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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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아이들과 책을 읽으면서 알지 못했던 사실들을 많이 접하곤 하는데요.

루시와 이번에 읽은 책이 바로 그러했습니다.

혹시 진창현이라는 인물을 아세요?

전 루시랑 이번 책을 읽으며 처음 알게 되었고 존경하게 되었답니다.

 

책을 읽다가 찾아보게 된 진창현입니다.

1929년 일제강점기에 태어나 2012년 사망한 진창현

1976년 제 2회 국제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제작자 콩쿨에서 총 6개 부문 중 5개 부문 금메달을 석권했답니다.

이러한 사실은 정말 처음 들었는데..놀라울 따름이에요.

그가 한국인인게 자랑스럽기도 하구요.

 

책은 진창현이 1976년 금메달을 받는 순간부터 시작합니다.

정말 어렵게 나간 대회

힘들어 꾸벅꾸벅 졸고 있던 시상식... 그 곳에서 5개부문에서 금메달이라는 쾌거를 이룬 진창현...

그의 삶은 녹록치 않았답니다.

 

교사가 꿈이었던 진창현

어려서 일본으로 유학을 떠나게 됩니다.

그 당시에는 일본으로 가야하는....슬픈 우리의 과거지요.

 

일본에서 어렵게 등록금을 마련하고 공부를 했지만 교사가 될 수는 없었습니다.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모든 미래가 막혀있는 곳이 일본이었어요.

한국으로 돌아가기엔 이룬 것이 너무 없었던 진창형

바이올린의 매력에 빠져들게 되는데요.

 

너무 늦게 시작한 바이올린이라 바이올리니스트의 꿈 대신 바이올린제작자의 꿈을 꾸기 시작합니다.

 

교사에서 음악을 하는 바이올리니스트..그리고 바이올린제작자...

사람들은 한 번 정한 길을 벗어나 생각하고 실천하기는 참 힘들어요.

진창현은 막다른 길에서 멈추거나 좌절하지 않고 다른 길을 알아보고

그 길을 가면서도 끊임없이 노력을 합니다.

이러한 마음가짐으로는 정말 어떤 것도 잘 해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바이올린을 만드는 덴 기술이 필요하죠.

그렇지만 바이올린을 만들려고 하는 젊은이들이 없어 뒤를 이을 걱정을 하는 사람들도

진창현의 열의에 관심을 보이다

그가 한국인이라는 걸 알고는 등을 돌려요.

국적이...한국인이라는게...책을 읽으면서 눈물이 나는 순간이었습니다.

루시는 이해할 수 없다고 했어요. 어느 나라 사람이느냐가 그렇게 중요한 것인지..잘 이해하지 못하겠다구요.

 

성실함, 꾸준함..그리고 엄청난 노력으로 그는 실력을 인정받게 됩니다.

목재공장에서 일하면서 목재를 얻고

알려주지 않는 바이올린기술을 창너머로 배우고

수십번 만들어 보고 소리를 들어보고..

용기를 내서 찾아간 곳에서 바이올린을 팔게 되면서 희망을 얻게 되죠.

 

일본으로 귀화하라는 이야기를 숱하게 들었습니다.

일본인이 되면 대우도 좋고 지금보다 더 좋은 환경에서 바이올린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을 거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인이라는 자긍심하나로 버티고 버틴 세월

그가 이루어낸 행적은 감동입니다.

 

꿈을 향한 처절한 노력

이루고자 하는 꿈이 있다면 정말 노력을 했으면 합니다.

그러면 언젠가는 그 꿈에 한 발 더 다가서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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