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핍이 만든 성공 - 세이펜 김철회 대표의 기업가정신 스타리치 기업가 정신 시리즈 1
김철회 지음 / 스타리치북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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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핍이 만든 성공

 

김철회

 

 

제가 세이펜을 만나게 된 건 영어공부를 위해서가 아니었습니다.

첫째 혼자만 있을 땐 열심히 책을 읽어주다 둘째가 생기니 그 욕구를 감당할 수 없어

엄마대신 책을 읽어줄 요량으로 구입한 세이펜인데요....

사실 책 읽어주는 용도로는 저희 집에선 거의 사용되지 못한 게 세이펜이 아닌가 싶어요.

그렇지만 자연관찰을 거들떠보지도 않던 아이들을 세이펜으로 동물들의 울음소리로 유인한 게 출발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지금은 매일매일 세이펜으로 영어를 하며

집에서 없어서는 안될 원어민 선생님이 되어 있답니다.

 

이런 세이펜을 만드신 분

세이펜의 대표 김철회사장님의 자서전을 읽었습니다.

 

 

세미나나 다른 자리에서 여러번 들어봤었던 그의 가치관..

이렇게 책으로 보니 한 문장 한문장 곱씹으며 보게 되더라구요.

육성으로 들리는 듯한 착각 속에 하나하나 눈여겨보게 되는 문구들입니다.

 

지독히도 가진 게 없던 사람

그렇지만 언제나 채우기 위해 노력하고 간절히 원했던 분

그리고 그 바램을 이루어나가고 있으신 분...

 

읽으면서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만 드는데요.

제가 같은 상황이었더라면 이렇게 여러번의 좌절을 딛고 일어날 수 있었을까 자문해보게 되네요.

 

 

 

내가 지금 서 있는 이 시점이 어디인지 다시 생각하게 되었어요.

 

 

결핍이라고 부를만큼 간절하게 무언가를 바래본 적이 있었나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어요.

 

언제나 원하는 건 비슷하게라도 얻을 수 있었던 나날이었습니다.

목표를 잡고 조금만 노력하면 어느새 손에 쥐어진 것들..

그렇기에 안주하기 쉬웠고

실제로 안주하고 있는 듯 느껴지네요.

 

지금의 나

뭔가를 향해 더 나아갈 수 있지만 그 무언가를 찾으려고도 하지 않고

현실을 비판하며 "에이 원래 그래."란 생각을 하고 있는 건 아닌지...

 

충분히 할 수 있는데도 하지 않고 시간만 보내고 있는건 아닌지 뼈져리게 느껴지는데요.

 

원래 뿌리 기질을 가진 사람이라 생각했던 모습이

지금은 오히려 자신이 없어지네요.

 

뭔가 할 일을 찾아 하던 그 때에서

아이들을 키운다는 핑계로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아이들이 좀 크자 아이들도 제대로 보지 못하면서 다른 것도 하지 않고 있는

정말 삶에서 주변인이 되어가고 있는 건 아닌지 조심스레 반성을 합니다.

 

도전을 회피하는 자

현실에 안주하려 하는 자

노력하지 않고서 안된다..원래 그런거다 생각하며 쿨한 성격이라 치부하고 있지는 않은지..

 

깊은 반성을 하게 되네요.

 

하루 24시간은 누구에게나 주어진 시간이지만

이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일텐데요.

저의 24시간을 생각해보면 부끄럽네요.

나름 바쁘게 생활한다 생각했던 일들이 사실은 그냥 시간을 마구잡이로 쓰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부터라도 늦지 않았으니 다시 앞으로 달려야겠습니다.

 

뚜렷한 목표가 있어야 달성할 수 있다는 그 말~!!

차분히 목표수치를 정해놓고 다시 시작하려 합니다.

 

주객이 전도된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다시 돌아가야죠.

 

헤이헤지려는 마음은 책을 다시 살펴보며 다잡아야겠어요.

주어진 나날들 아낌없이 사용하며 가꾸어야겠어요.

 

먼 훗날 돌아보았을 때 다른 사람에게까진 아니더라도 제 자신에게 당당하게

나 이렇게 노력했고 이런 결과를 가져왔노라..

설사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더라도 이 과정에서 나는 더 많은 것들을 얻을 수 있었고

나의 도전은 끝나지 않았노라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좋은 책 의지를 일으켜주는 책 읽은 것 같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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