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를 위한 45번의 환상 여행
페린-크라 자퀴맹 지음, 조현실 옮김 / 청어람M&B / 2015년 5월
평점 :
절판

언제부터인가 컬러링북이 유행이 되어 많이 나왔습니다.
저희 집에만 해도 저의 컬러링북과 루시의 컬러링북 몇 권이
있어요.
다들 그림이 독특하고 특색이 있어 마음내킬 때마다 하고
있는데요.
이번엔 조금 색다른 컬러링북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바로 시와 함께 있는 컬러링북이랍니다.
세계 유명 작가들의 시가 45편
그리고 그 분위기와 맞는 그림이 45장이 들어있습니다.
[석양]
어스름한 여명이 들판을 석양의 우울로 적신다.
우울은 석양에 젖어 있는 내 마음을 달콤한 노래로
어른다.
난 괴상한 꿈을 꾼다.
모래사장 뒤의 석양처럼 다홍빛을 띤 유령들이,
쉼 없이 줄지어 나아간다.
모래사장 위의 거대한 석양처럼
-폴 베를렌
우울한 빛을 담은 석양
오른쪽에 석양과 관련된 그림이 있어요.
어떤 색을 입힐지 어떻게 채색을 해서 어떤 분위기를 낼지..
그건 모두 자신의 몫입니다.
시가 우울함을 담은 석양일지라도 내가 바라보는 석양이 즐겁고
행복해보이다면 그냥 그겋게 느끼고 하면 되는거니까요.

한 소녀의 모습이에요.
샤를르 크로스의 [발톱 목걸이]에 있는 시인데요.
제가 처음 색을 입힌 그림이기도 합니다.
왠지 신비로운 모습을 표현하고 싶어 흔하지 않은 색으로 머리를
칠했죠.
지난 주말
외출 후 엄마와 언니 아빠는 낮잠을 잤는데요.
두 꼬맹이들 잠이 오지 않는다며 끝까지 버티더라구요.
정말 잠깐 자고 일어나서 나와보니 이런 풍경이..

두 아이의 합동작품은 뭔가 몽환적인 빛을 내며 완성되어가고
있어요.
시와 멋진 그림으로 마음을 살펴볼 수 있는 곳으로
추천합니다.
나를 위한 45번의 환상 여행으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