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지와 공룡을 좋아하는 평범한 아이들
태권도장에서 나누어주는 참멋 쿠폰으로 인해 생기는 일들을 그린 내용이랍니다
참멋쿠폰을 모으면 분식집에서 바꿔먹을 수 있대요
참멋쿠폰은 원래 태권도장에서 사범님이 잘 한 친구들한테만 주는 거였는데
가위바위보나 딱지치기 등으로 내기를 해서 따기도 했어요
동민이도 예외일 순 없겠죠
쉽게 딱지를 모을 수 있는 방법이 생겼으니까요
먼저 책 표지를 보고서는 공룡과 세 명의 친구들이 아주 사이가 좋아보인다고 이야기를 하네요
딱지를 모아본 적이 없어 이야기가 아주 공감되지는 않을 것 같아요
그렇지만 어린이집에 딱지를 모으는 친구들은 있다고해요
딱지를 가지고 와서 친구들에게 자랑하기도 하고
그 딱지가 없어 속상해하는 아이들이 있어
어린이집에 딱지를 가지고 등원하는게 금지되어 있답니다
동민이, 현주, 현호
가장 친한 삼총사는 공룡 딱지 때문에 사이가 벌어지고 말아요
동민이는 딱지를 더 쉽게 모을 수 있는 딱지내기를 해서 딱지를 많이 모으게 되었지만
딱지를 받기 위해 열심히 다녔던 태권도장에 지각하기도 하고 열심히 다니지 않게 되었어요
그렇지만 아이들이 내기로 쿠폰을 잃어버리기도 하고 속상해하기도 하고
결국은 엄마들의 항의에 태권도장에서는 쿠폰을 주지 않기로 결정을 내렸답니다
그렇게 되고 난 뒤 동민이가 뒤를 돌아봤을때
남은 건 쓸모없어진 참멋쿠폰 23장...그리고 멀어진 친구들이었어요
얼마나 속상했을까요?
딱지 모으는 재미에 빠져 친구들이 멀어지는 것도 몰랐어요
결국엔 친구들과 분식집에서 맛있는 것을 먹으려고 모았던 건데 말이에요
라티는 그 딱지 어떻게 하냐고 동민이가 너무너무 속상해하겠다고 이야기를 해요
현주랑 현호는 딱지를 잃어버려서 속상하겠지만
자기들이 내기를 한 건데 그렇게 속상해하면 안된다구요
그래서 물어봤어요...라티가 좋아하는 걸 내기를 했는데 져서 뺏기면 어떻할것 같냐고
그랬더니 자기도 속상할 것 같대요
내기는 하면 안될 것 같다구요 ^^;;
엄마들의 도움으로 셋은 다시 아끼는 사이좋은 친구가 되었지만 그 과정은 힘들었답니다 ^^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고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한 노력이 중요한데요
가끔 우리는 그걸 잊을 때가 있어요
친구들과의 관계도 노력이라는 게 필요하답니다
노력이 필요하지 않은 건 없지요...아이들에게도 라티에게도 그 내용이 전해졌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