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양들을 부탁해] 양치기소년의 다른 시각에서의 이야기

양들을 부탁해 - 2013년 제19회 황금도깨비상 수상작 ㅣ 비룡소 창작그림책 48
김세진 지음 / 비룡소 / 2014년 5월

양들을 부탁해

김세진 글.그림

손으로 그린 듯한 그림이 너무 따스해요

색감도 좋구요

작은 소년과 양...하얀양이 눈에 띄네요

그리고 이들을 지켜보는 빨간 늑대가 있어요

어떤 이야기일까요?

어느 날부터 양들이 하나둘 사라지기 시작했고 숲 주변에선 늑대 발자국이 발견되었죠

숲에 가지말라는 아빠의 말을 어기게 되었죠

어린 양들이 하는 모습이 너무 이뻐보여 더 맛있는 먹이를 주고 싶었거든요

아..그런데 숲에 도착하니 뭔가가 이상해요

앗~!! 늑대다`!!

어린 양을 쫓는 늑대의 모습

진한 색감과 늑대의 붉은 색이 대비되어 더욱 긴박감이 느껴지네요

양들이 울부짖음이 들리는 것 같아요

늑대의 으르렁대는 소리두요

마을 사람들이 달려왔지만 늑대는 보이지 않았죠

사람들은 소년을 거짓말쟁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꿈속에서 소년은 새끼 양을 만났답니다

날이 밝자 소년은 아빠가 만들어 준 사냥총으로 총 쏘기 연습을 했어요

타고난 사냥꾼인 소년은 금방 익숙해졌답니다

숲에서 한 소녀를 만났어요

할머니집에 간다고 뛰어가버렸어요

앗..그런데 집에 있던 건 할머니가 아니라 늑대였네요

"늑대가 나타났다`!!"

소녀는 소리를 지르며 도망을 쳤어요

이 때 소년이 늑대를 만나게 되었죠

늑대를 총으로 쏜 소년~!!

그 소리에 놀라 마을 사람들이 달려왔답니다

늑대의 배에서 할머니를 꺼냈구요

마을사람들은 밤새 춤을 추었답니다

그 날 이후 소년은 "꼬마 늑대 사냥꾼"이라 불렸어요

양치기소년과 빨간모자와 늑대이야기의 조합이에요

하나의 이야기에서 끝나지 않고 뒷이야기까지

소년의 진취적인 생각과 실천하는 행동력이 돋보이는 이야기랍니다
그림이 너무 좋아요

색감이 화사하구요

내용의 분위기에 따라 색의 변화가 아주 뚜렷하죠~!!

그림으로 굉장한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