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는 처음부터 다르다 - 1세부터 7세까지의 여자아이를 위한 ‘맞춤 육아법’
다케우치 에리카 지음, 나은정 옮김 / 라이카미(부즈펌) / 2014년 1월
평점 :
절판


부즈펌

 

 

 

1세부터 7세까지의 여자아이를 위한 맞춤 육아법

 

여자아이는 처음부터 다르다

 

지은이 다케우치 에리카/옮긴이 나은정

 

전 다들 아시다시피 4, 5, 7세 세 딸을 키우고 있죠..

같은 성별이라 그래도 키우기 수월하겠다고들 많이들 얘기하시지만...

사실 세 아이의 성향이 모두 달라서 꼭 그렇지만도 않아요

그래도 아들 딸 섞인 것보다는 나을 것 같긴하지만요 ^^;;

 

아들이랑은 다르게 딸은...

아무래도 좀 신경써야할 부분이 많은 것 같아요

태어날때부터 남자아이와 여자아이는 다르다고 해요

그래서 키울 때도 다르게 접근을 해야한다는 사실..

 

이 책은 1세부터 7세까지

아이들을 중점적으로 봐야할 부분에 대해서 나와있어요

목차도 나이에 따라 나뉘어져 있답니다

 

 

각각의 나이엔 키워주어야할 특성들이 있는데요

이것들은 바로 이 시기에 가장 발달하는 부분들이예요

 

 

1세에는 감성, 2세는 자율성, 3세 상상력, 4세 의존하지 않는 마음

5세 문제해결능력, 6세 자기주장을 펼칠 수 있는 능력, 7세는 자기 긍정감

 

 

여자아이들은 공감뇌가 발달해있어요

그래서 배려, 협조성, 이해심이 특징으로 나타나죠

타인들과의 관계를 통해 즐거움을 나누는 것도 이러한 '공감뇌' 때문이랍니다

 

그래서 남자아이에 비해 발달이 빠르게 느껴지고 순조롭게 성장하는 것처럼 보여요

그렇지만 남자아이와 달리 여자아이들은 좀 더 복잡해요 ^^

여자아이들을 키우기 위해서는 아이들의 진짜 속마음을 알아주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이 속마음 읽기가...사실은 가장 어렵지요 ^^;;

 

 

1세의 아이들 : 감성을 키우는 시기

 

아이를 대할 때 애정을 듬뿍 담아 눈을 맞추며 말을 걸어주세요

딸랑이를 흔들어줄 때 남자아이들은 딸랑이의 움직임을 보지만 여자아이들은 딸랑이를 가져온 사람의 얼굴을 본다고 하네요

사람의 표정에 관심을 보인다는 거예요

 

부드러운 음악과 자장가가 남자아이에게는 효과가 없지만 여자아기에게는 성장이 빨라지게 한다고 하네요

 

 

2세 : 자율성을 키우는 시기

 

아이가 무언가를 묻고 보라고 하면 귀찮아하지 말고 대답해주세요

귀찮아하고 대충 건성으로 대답하면 아이의 지식욕이 자라지 않아요

 

빨리 걷는 것보다 충분히 기어 다니는 것이 더 중요해요. 팔과 상체의 힘을 길러주기도 하구요

너무 빨리 걸어버린 아이같은 경우에는 엄마와 함께 기어다니기 놀이를 해주면 좋구요

 

멈추기와 돌아오기를 적절히 해주세요

이것이 바로 자율성과 관련이 되는데요

멈추기..배변훈련과도 연관이 된답니다

달리다가 갑자기 멈추거나 되돌아오는 동작을 반복하면서 자신을 통제하는 능력이 생기죠

이것이 발전해서 배변훈련도 되구요 감정의 통제, 조절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답니다

 

자율성의 기초를 길러주세요

 

 

3세 : 상상력을 키우는 시기

 

아이가 혼자 무언가를 하는 자신만의 세계에 있을 때는 말을 걸지 말고 그대로 두세요

사고가 발달했다는 증거예요

 

하루 30분 진심으로 마주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반항기를 수월하게 지나갈 수 있답니다

30분이 시간내기가 빠듯하면 어린이집 하원시간이라던지 식사시간, 목욕시간, 재우는 시간을 활용해도 좋아요

 

 

4세 : 의존하지 않는 마음을 키우는 시기

 

"내가 할꺼야"라는 말을 많이 하는 시기가 바로 4세입니다

기회를 제공해주세요. 그리고 가만히 지켜보며 기다려주세요

실패를 할 경우엔 혼내거나 구박하지 마시고 어떻게 하면 될까..를 아이에게 물어봐주세요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요

물론...인내심이 무한히 필요하겠지요

 

엄마가 아이를 꾸짖는 세 가지 이유

1. 아이를 위해서

2. 아이가 보다 더 잘 살게 하기 위해서

3. 엄마를 위해서

이 세가지 이유 중 아이를 꾸짖는 대부분의 이유는 바로 엄마를 위해서입니다

아이를 혼내야하는 경우는 위험할 때와 도덕에 어긋날 때~!! 딱 두가지임을 명심하고...

아이의 입장에서 잠깐 심호흡하고 다시 생각해보면 되요

아이에게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볼 수 있도록 차분히 이야기해주는 것만으로도 아이도 변하고 엄마도 화를 내지 않아 좋답니다

 

 

엄마, 아빠 먼저 "고마워""미안해"를 해주세요

고집부리는 아이..여자아이의 고집은 불안해소의 수단입니다

아이가 좀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려고 하는 중인거니까 느긋하게 지켜보는 것도 좋아요

 

칭찬하는 말보다 행동을 인정하는 말을 해주세요

잘했어.착하다...이런 말보다 "이제 양치질을 스스로 할 수 있구나.""와~방이 깨끗해졌네 너무 기분 좋다" 이렇게요

그러면 칭찬받기 위해 노력하는 다른 사람의 평가를 신경쓰는 아이가 되지 않아요

자기긍정감이 확립될 수 있답니다

 

 

5세: 문제해결능력을 기르는 시기

 

감정조절을 하지 못해 짜증을 낼 때는 구체적인 해결 방법을 알려주세요

쉽게 상처받는 아이에게는 "엄마가 네 편"임을 알려주세요

아이들을 제지할 때.."하면 안돼~"가 아니가 "조심해"/"떠들지마" 대신 "조용히해"등으로 "어떻게 할지" 제시해주어야해요

 

 

6세 : 자기주장을 잘할 수 있는 힘을 키우는 시기

 

착한아이이기를 강요하지 마세요

자기 의견을 말할 수도 있어야합니다 있는 그대로 자신을 다른 사람에게 보여줘도 된다는 것을 알려주세요

잘하지 않아도 상관없다구요

 

도덕적인 규칙은 가르쳐서는 안됩니다. 스스로 생각하게 해야해요

좋아하는 것을 마음껏 즐기게 하세요. 속에 담아놓은 감정을 표출할 수 있게 됩니다

 

 

7세 : 자기긍정감을 키우는 시기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해주세요. 그러면 자기 긍정감이 자라나요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해집니다

엄마의 미소는 아이를 안심시켜요

 

아이를 위한 것인지 나를 위한 것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세요

여자아이들은 엄마가 믿는 만큼 자랍니다

 

고집부리고 떼를 쓰고 할 때 7초만 안아주세요. 마음이 안정되고 행복해지는 호르몬이 분비된답니다

 

 

 

책을 읽으며 여러 부분이 공감되었어요

나이로 나뉘어놓았지만 사실 아이들에 따라 어떤 단계에 있는지는 파악해야하구요

아이를 위한 것이 아닌 엄마를 위한 것이어선 안된다는 것~!!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많은 부분 좀 더 느슨해지고 즐거워진다는 것

이것 하나만 기억해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요즘 아무 이유없는 티케의 고집이..

불안이 원인일 수도 있겠다는 거....그래서 좀 더 잘 지켜봐주려구요

하루 한 번은 이유없는 고집 중입니다;;;

 

루나를 위해 엄마를 위한 꾸짖음은 참구요...;;;; 좀 힘들겠지만

그리고 루나와 좀 더 애정돋는 대화를 해보려고 해요 대충대충하는 게 아니구요

 

라티를 위해서도 좀 더 자기긍정할 수 있도록~!!

엄마가 옆에서 믿어주는 말을 많이 해줘야할 것 같아요

 

엄마를 반성하게 하는 책이었어요 ^^

야단칠 때마다 부정어를 사용하려고 할 때마다 생각해야겠어요 기억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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