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 - 애플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는 조용한 천재
린더 카니 지음, 안진환 옮김 / 다산북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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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애플하면 생각나는 건 누가뭐래도 스티브 잡스이다.

그가 2011년에 세상을 떠났으니 시간이 참 많이 지났음에도 그의 이름은 애플과 함께한다.

사실 나는 애플과는 그다지 인연이 없다. 아이폰도 잠깐 사용해봤을 뿐이고 아이패드나 맥북이나....그러고보니 참 이렇게도 사용하지 않기도 쉽지 않은 것 같다.

책을 읽기 전 팀 쿡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

해그렇지만 애플은 여전히 건재하고 애플을 지키고 있는 사람들은 여전히 존재한다. 스티브잡스를 대신하고 있는 CEO 팀 쿡도..

스티브잡스처럼 화려한 CEO는 아니다. 오히려 조용하고 진중한 스타일인 것 같다. 물론 열정이 없다는 건 아니다. 거대한 애플을 이끄니만큼 그에게는 그만의 카리스마가 있다.

자신보다 앞선 리더가 전세계 사람들의 존경을 받는 사람이라면? 온 나라의 칭송을 받는 사람이었으면..그 뒤를 선뜻 이을 수 있었을까? 많은 사람의 우려와 염려에도 불구하고 팀 쿡은 애플을 맡게 되었다. 스티브잡스의 그늘 아래 있었지만 그에 반하려고 하지는 않았다. 다만 묵묵히 그만의 스타일로 자리잡았고 현재의 애플을 만들었을 뿐..

이 책은 여타의 자서전처럼 팀 쿡 개인의 이야기만을 다루고 있지는 않다.(사실 제목만 보고는 자서전일거라 생각했다.) 그가 속한 세상, 그 안에서 어떻게 진행되는지 전체적으로 세상이 돌아가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가 더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애플이 왜 아직까지 건재한가!!

"이 아이들은 디지털 세상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학교에 들어가 아날로그 환경만을 접한다면 학습에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

팀 쿡 p346

잡스와는 완전히 다른 스타일의 팀 쿡

현재의 애플을 이끌기 위한 최고의 적임자라 일컬어진다.

여러가지 제품 뿐만 아니라 환경문제나 근로 환경 개선, 개인의 프라이버시와 보안까지 생각하는 그를 보며 리더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된다. 포용성과 다양성!! 그리고 진정한 리더에 대해

팀 쿡이 이끌어갈 애플이 조금 더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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