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함부로 판단할 수 없다 -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지는 심리 수업
테리 앱터 지음, 최윤영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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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들도 부모의 반응을 살피고 그에 따라 행동을 한다. 이것은 연구의 결과로 우리가 혼자 살 수 없는 이유라고나 할까..나는 혼자 독립적으로 잘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만은 않다. 살아가면서 말을 한 마디도 하지 않는 날이 없고, 다른 사람들과 하루도 부딪히지 않는 날이 없다. 사회적 동물이라는 인간은 우리는 혼자서만은 살아갈 수 없는 것이다. 개인주의가 만연하지만 면대면이 아니더라도 SNS 등의 온라인으로라도 사람들과 만나고 상호작용하는 것이다.

  저자 테리 앱터
  20년간 관계를 연구한 심리학 교수
  칭찬과 비난에 대한 여러 이야기들을 해주고 있다. 사례를 들어놓아 가까이에는 내가 아이들에게 하는 말을 되짚어보게 한다. 반성하게 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평생을 이렇게 살았는데 하루 아침에 고쳐질 수 있으려나..하는 뿌리깊은 불신이 앞선다.

  칭찬이라고 모두 좋은 것은 아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비난이 모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 칭찬과 비난. 행하는 사람에 따라서도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서도 모두 다른 결과를 불러오는 그것

  나, 가까운 가족, 친구, 부부간, 직장에서 더 멀리 나아가 온라인에서도... 우리는 모든 생활에서 당당하게 우리만의 기준을 세울 수 있어야한다. 이를 알려주고자 한다.
  소셜미디어에서 다른 사람들의 생활이나 생각을 잘 공감한다고 생각하는가? 사실 우리는 SNS가 발달하면서 공감능력이 더 떨어지고 있다. 소셜미디어에서는 단순하고 극단적인 판단을 요구한다. 이의 무한 반복..완벽한 생활을 보며 나는 점점 더 초라해지고 마는 많은 사람들.. 나에게 맞게 적절히 해야하는 무엇의 기준...참 어려운 일이지만 해야만 하는 일이다.

  "태어나자마자 우리는 마주하는 모든 것을 탐색하고 판단한다. 그리고 자신에 대한 다른 사람의 판단도 경험하기 시작한다. ....우리의 판단을 끊임없이 점검하면서 수정하는 일은 때로 지치고 힘들지만 상당한 보상이 따르는 것은 물론 아주 신나는 일이기도 하다. 동시에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가는 최선의 방법이다," -33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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