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사람들에게 상처받을까 - 남들보다 조금 더 섬세한 당신을 위한 관계 수업
네모토 히로유키 지음, 고정아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8년 8월
평점 :
절판


가끔 그럴 때가 있다.
  나를 둘러싼 사람들과의 관계가 너무 힘이 들다고 생각될 때
  모든 것을 놓아버리고 싶지만 막상 놓을 수 없이 그냥 이대로 끌려가고 잇는 것만 같아 답답하고 힘들 때
  그냥 한 발만 물러서서 생각해보면 막상 큰 일이 아니었을텐데..지나고보면 웃으며 "그 땐 그랬지"하고 이야기할 수 있을 그런 것들이 당시에는 얼마나 힘들고 어려웠는지..

  수십년 사람들의 심리를 연구한 저자가 알려주는 사람들과의 거리 조절 안내서
  타인에게 휘둘리지 않고 나답게 사는 방법을 알려주고자한다.

요즘 많은 생각들을 하고 있어서인지 이런 책들을 자주 보는 것 같다.
  나답게, 나의 기준에 맞춰, 나를 먼저 생각하고 , 나를 제대로 알고자하는 것들

  생각해보면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많이 맞춰준다고  생각했지만 이것은 어쩌면 나의 생각을 말하지 않았던 것은 아닐까? 결정장애라 이름붙여 말하지만 어쩌면 내 기준이 확실하지 않고 말하는 법을 잃어버리고 있었던 건 아닌지..

  책은 여러 예시를 통해 좀 더 이해하기 쉽게 도와주고 있다.
  적당한 거리를 파악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에서 시작해서 타인의 축에 서 있는 사람들이 행복하지 못하는 이유. 그렇기 때문에 나의 축을 세우고 기분 좋게 거리감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준다. 또한 악화된 관계를 개선하는 방법까지 제시해주고 있다.
나 자신이 먼저, 그 다음이 상대, 마지막이 관계다

  나를 먼저 생각하라고 해서 개인주의적이라거나 이기적일 것 같다는 생각을 버려야한다. 나를 먼저 생각하고 나의 의견을 먼저! 그리고 그 다음에 상대방을 생각해보고, 마지막으로 나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생각해라.
  먼저 지키지 않게 다른 사람들에게 맞춰주다보면 언젠간 지치기 마련이다. 그리고 나를 잃어버리게 된다. 그렇게 되기 전에 나를 먼저, 나 자신의 축을 찾고 이를 지키는 일부터 해야한다. 한 번은 어렵다. 그렇지만 두 번, 세 번 하다보면 괜찮아진다. 어렵지만 나와 다른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 우리 모두의 행복을 위해 한 발을 디뎌볼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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