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크맨
C. J. 튜더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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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킹 강력추천이라는 띠지가 눈에 띄는 소설
그리고 조금은 슬픈 듯한 분필로 그려진 소녀의 모습의 표지가 인상깊은 책이다.

1986년과 2016년의 시간을 오가며 한 소녀의 살인사건에 대해 다루고 있다. 
시점은 철저하게 에디의 관점이다.

작고 조용한 마을 에던버리
그렇지만 조금은 특이한 마을 구성원들
에디의 친구들이 겪는 사건이 살인사건과 맡물려지며 결국은 진실이 드러나지만 ..

"예단하지 말 것. 모든 것에 의문을 제기할 것.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할 것."

이 문구에서 보이듯이 생각과 전혀 다른 진실에 망연자실해진다.

성장기의 아이들이 가질 수 있는 성에 대한 호기심, 그리고 치기어린 용기..성장통이라고도 볼 수 있는 그것으로 인해 일어난 사건
여기에 어른들의 유쾌하지만은 않은 잘못된 욕망과 집착, 폭력이 어우러진다. 잘못된 종교적 신념까지도..
하나의 사건에 얽혀드는 여러개의 작은 일들
한 소년의 호기심에서 파생된 일들이 빚어내는 일련의 사건들이 마지마에서야 진실을 드러내지만 그 진실은 추악하다 할만하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바로잡기에는 너무 늦어버린 시간들
그 시간 속에 우리는 갇혀있는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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