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익환 평전 - 문익환 탄생 100주년 기념 특별판 문익환 평전
김형수 지음 / 다산책방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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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책을 읽는데 앞부분이 어려워서 한참이 걸렸다.
왠지 종교적인 느낌이 나서 그랬나...
문익환..목사라는 직함으로 더 잘 불리는 그
파란만장한 삶을 산 그에게서 사실 종교란 부분을 빼고 말할 수는 없으니..

문익환 탄생 100주년을 맞아 새로이 낸 문익환 평전
민주주의를 위해 그리고 통일을 위해 애써왔던 그의 삶
우리의 근대사의 옆모습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든다.

삶에 있어 가장 소중한 것은 사랑이라 말한다.
사람에 대한 사랑, 삶에 대한 사랑, 종교에 대한 사랑, 나라에 대한 사랑..
우리 주위의 모든 것들에 대한 사랑

난 올해 안으로 평양으로 갈 거야
기어코 가고 말 거야, 이건
잠꼬대가 아니라고 농담이 아니라고
이건 진담이라고
......
난 걸어서라도 갈 테니까
임진강을 헤엄쳐서라도 갈 테니까
그러다가 총에라도 맞아준는 날이면
그야 하는 수 없지
구름처럼 바람처럼 넋으로 가는 거지
       - 문익환, [잠꼬대 아닌 잠꼬대] 부분

신학자, 목회자, 시인, 번역가, 언어학자....
수많은 직함으로 불리는 그
그의 열정적인 삶을 보면서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그를 따라할 순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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