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어디를 살까요 - 알면 돈 되는 신나는 부동산 잡학사전
김학렬.배용환.정지영 지음 / 다산북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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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에 관심 좀 가져보라는 말을 늘 신랑이 하곤 한다.
그렇지만 관심이 가지 않았고 내가 관심을 가지지 않아도 신랑이 알아서 했기에
특별히 하고자 하는 생각이 없었고 마음이 들지 않았었다.

그런데 경기도에 살다가 서울로 이사를 왔고
작년에 다시 이사를 하면서 그냥 이대로 있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수동적으로 하는데로 받아들일게 아니라
뭔가의 액션을 취하지는 않더라도 부동산의 흐름 정도는 읽고 지나가야겠다는 것

지금 나는 신혼때 얻으려고 한 지역에 살고 있다.
기억으로 2006년 겨울 그 때 이 지역 원룸의 전세가 1억...10평도 안되는 작은 평수
우리의 신혼집이 된 그 아파트는 23평인데 전세가 7000만원
아이도 없는데 좀 더 나은 생활을 위해 선택한 것이 경기도 화성시 신혼집
좀 살다 서울로 이사오자했는데...서울로 이사오기까지 5년이 넘게 걸렸다.
얼마 전 검색한 결과에 의하면 예전 살던 집은 매매가가 5년 전과 비교해 4천정도 올랐다.
결혼할 때 알아봤던 지금 동네의아파트는 몇 억이 올랐는데;;;
이 즈음에서야 생각하게 된다. 부동산...흐름 정도는 알아야할 것 같고 계속 지켜봐야할 것 같다는 것을..

시중에 나와있는 부동산관련 책은 참 많다.
여러 권의 책을 봤고 경매나 부동산으로 성공했다는 일반인의 책들도 봤다.
그렇지만 대부분 원칙만을 나열했다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용어들로 씌여있어
사실 읽는데도 오래 걸렸을 뿐만 아니라 힘들었다.
읽고 남은 게 없다...랄까..
더 공부해야겠따는 의욕이 생기지 않았었다.

그런데 [그래서 어디를 살까요] 이 책은 조금 다르다.
지방이라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지지만 난 서울에 살고 있으니 더더욱 와닿는 이야기들이 많다.
서울의 구마다의 현재 상태나 비전을 제시해주고 있고
앞서 이런 상황에서는 이렇게 하는 게 좋다는 이야기도 해주고 있다.
좀 더 실질적으로 피부에 와닿는 이야기들이라고나할까
입지도 중요하고 실거주인지 투자인지 목적도 중요하고
여러 가지 고려할 점들이 많지만
목돈이 있다면 우리나라에서 고려해봐야할 건 부동산임이 틀림없다.
물론 좀 장기적으로 봐야하고 꾸준히 지켜봐야한다.

버블버블 무너질거라고는 하지만 우리나라는 다른나라와는 다른 우리만의 특수성이 있으니 이를 고려해야할 것이다.
자..그럼 난 이제 뭘 해야할까?
좀 더 넓게 보고 부동산대책이 나오면 무슨 이야기인지 몰라도 여러 기사들을 살펴보고
그리고 일단 내집마련을 위해 목돈을 좀 만들어야겠다.
너무 아무 것도 없이 시작할 순 없으니...
몇 달만에 훅 올라버린 집값에 넋놓고 있기만 할 것이 아니라
계획을 세워 내집마련의 꿈을 마련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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