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의 다이어리 1 - 사자 오스카의 비밀 체리의 다이어리 1
조리스 샹블랭 지음, 오렐리 네레 그림, 강미란 옮김 / 길벗어린이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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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좋아했던 책 속의 친구 하나쯤은 있지 않나요?
빨간머리 앤이라던가..
빨간머리 앤이라던가..빨간머리 앤이라던가...ㅋㅋㅋㅋ
저에게 빨간머리 앤은 책 속의 등장인물이었을 뿐만 아니라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친구였고
나의 고민을 앞서 해주는 스승이었었죠.

지금의 아이들도 빨간머리 앤을 읽으며 그런 감정을 가질지는 모르겠지만..
저희 집 세자매에게 이런 또래의 친구 하나 정도는 만들어주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있었답니다.

[체리의 다이어리]의 체리가 그렇게 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큰애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모조리 책을 봤다며
너무 재미있다고 막내동생에게 추천을 해주네요.
이렇게 글밥 많은 책은 읽어본 적이 없는 막내도
중간중간 만화로 나오는 부분이 있자 읽기 시작합니다.

체리의 다이어리는 소설가를 꿈꾸는 열한살 소녀 체리의 이야기에요.
다이어리의 내용을 시작으로
사건이 진행되고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많은 것들을 느끼게 해주네요.

 

하나에 신경을 쓰면 다른 것들은 살펴보지 못하는 체리
그녀의 곁을 지키는 친구들이 있는데요.
사건을 위해 엄마에게 거짓말을 하는 모습이 보여요.
친구들과의 트러블도 조짐이 보이네요.
나를 위한 일도 중요하지만 서로의 마음을 살펴보는 것도 참 중요한데 말이죠.

 

수상하다고 생각하여 뒤쫓던 할아버지
그의 비밀은 생각보다 더 대단한 것이었어요.
옛 동물원의 화가였던 할아버지
할아버지와 모든 다른 사람들을 위해 체리는 어떻게 이 사건을 해결할까요?

 

아이는 책을 읽고 자발적으로 무언가를 하기 시작합니다.
요즘 적고 그러는 거 좀 싫어해서;;;
책만 읽고 있는데 말이죠.
책이 재미있고 좋았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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