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자폐인이 보는 세계
이와세 도시오 지음, 왕언경 옮김 / 이아소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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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어스 클럽 소개로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ADHD나 자폐를 가진 아동이나 사람을 만날 때는 때로 용기가 필요하다.

한시도 가만 있지 못하는 ADHD를 가진 사람이나 자신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자폐를 가진

사람은 더욱 그렇다.


발달 장애는 질병이 아니라 뇌의 특성이다.

지은이는 발달장애인이라 불리는 ADHD 를 가진 이들의 특성과 그에 따른 대응법을 많은 그림으로

설명한다.


1. ADHD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장애


ADHD(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주의력결핍 과잉 행동장애를 말한다.

ADHD의 과잉행동 경향은 브레이크 역할은 하는 뇌의 전두엽의 작용이 약해서 일 수 있다.

ADHD를 가진 사람의 3가지 특성은 과잉행동 · 충동성, 부주의, 쉽게 상처받는다.

ADHD인 사람과 함께 같은 공간에 있다보면 정신집중하기가 무척 힘들다.

한시도 가만 있지 못하고 움직임이 많고,안절부절 우왕좌왕한다.

그럴 때는 행동을 제지하기 보다 다치지 않고 주의를 기울여 지켜봐 주고 좋아하는 걸 찾고,

좋아하는 것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 부산한 행동이 줄어든다.



​2. ASD(Autism Spectrum Disorders) : 자폐스펙트럼

자폐스펙트럼 ASD(Autism Spectrum Disorders)인 사람은 뇌의 전두엽과 측두엽을 나누는

뇌선엽에 이상이 있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지 못한다.

뇌선엽은 내가 슬픈지 도는 기쁜지를 알려주는 기능을 하는데, 이곳에 장애가 있으면, 자신의

감정을 얼굴에 드러내지 못하고 말로 표현하지 못한다.

ADHD와 자폐는 뇌 기능의 선천적인 편중은 질병이 아니라 특성일 뿐이다.

자폐스펙트럼을 가진사람의 3가지 특성은 의사표현이 어렵고, 늘 같은 걸 좋아하며, 여러 감각지나치게 예민한 반응을 보인다.

지은이는 이런 발달 장애인의 특성을 이해하고, 다양한 행동에 따른 대응법을 제시한다.

발달 장애인의 남다른 행동들이 과한 행동으로 인식하고 이해를 마음을 담았다.

ADHD와 자폐인들이 타인과의 관계에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을 때 특징과 대응하는 방법 15가지, 주위와 어긋나는 행동을 할 때의 특징과 대응방법 17가지를 그림과 함께 설명해서

이해하기 쉽다.


3. 발달장애인의 강점

발달장애인의 강점을 가지고 있다.

매일 똑같은 행동을 하는 자폐인들 중에는 반복적인 일상을 지루해 하지 않고 집중해 놀라운 성과를 이루기도 하며, 놀라운 기억력을 지닌 이도 있다.

ADHD인 특성을 가진 사람들 중에는 다양한 분야로 활동하며 다른 사람들보다 많은 활동을 한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도 발달장애적 성향을 지니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고 한다.

ADHD와 자폐는 사람과 소통하는 방식이 다른 차이이며, 다르게 느끼는 태도의 차이일 뿐이다.

세상에 같은 사람이 없듯이 발달 장애도 똑같은 경우도 적다. 그에 따른 대응방법도 다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진심을 다해 소통하고자 한다면, 장애를 가졌더라도 금방 알아차린다.

사람의 마음을 전하는 일이 오히려 쉬울 수 있다.

행동이나 태도가 다를 뿐이지, 나쁜 의도가 없는 순수함때문이다.

ADHD와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발달장애인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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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자폐인이 보는 세계
이와세 도시오 지음, 왕언경 옮김 / 이아소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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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나 자폐를 가진 사람과 소통하고 싶은 사람이 보면 좋은 책이다. 그림과 쉬운 설명으로 이해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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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의 일기장을 태우지 않기로 했다
임기헌 지음 / 커리어북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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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재미있게 잘 보았다.

임기헌.

그는 긴 상실감에 우울증으로 죽음의 고비를 겪고, 이제는 돌아와 자신을 돌아볼 여력으로 이 글을

썼을까?

삶을 다양한 생각과 시선으로 바라보는 게 참 좋다.

책을 4part로 나누어 놓았다.

각 part 별로 그는 전혀 다른 사람인 것처럼 글을 쓴다.

자세히 세심하게 들여다 보아야 한 사람의 글이란 걸 알 수 있을 만큼.

1. 사랑과 이별, 그리고 상한 마음의 일기

우울증으로 죽음의 고비를 빠져나와 이제는 뒤돌아보며, 자신을 담담히 두드려 보며, 쓴 글인 듯

담백하고 깔끔한 지나간 상처마저도 가볍게 이야기 나눌 만큼의 여유가 생긴 듯하다.

책 속에서 또 다른 나를 발견하며, 읽어가며 같이 안심하는 편한함이 느껴진다.

' 아니, 나도 그런 생각을 했는데! ' 하고 마음 속으로 외칠 만큼 공감이 가는 글이다.

읽는 동안 피아노 건반을 두드리는 것처럼, 높은 음과 낮은 음을 오가며 그렇게 마음을 두드려 보았다




2. 시시한 하루의 일기

통렬한 자기 반성과 성찰, 그리고 글쟁이.

건조한 일상을 불현듯 찾아 온 꿈만 같았던 하루의 속상임을 아주 특별하게 보내는 소중한

추억으로 남는다.

뒤돌아보는 삶의 마지막 다짐들.

전혀 다를 법한 그의 일상이 익숙한 듯 편안하게 다가와 재미있고 흥미롭게 느껴진다.

통렬(痛烈)하다.

봉식당의 운영하는 가게 주인으로 쓴 글을 보면 그런 느낌이다.

꼭 한 번 그렇게 시원하고 통쾌한 글을 보고 싶었는데,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받았을 것 같다.



3. 계몽된 사회를 바라는 소망의 일기

하하하!! 시원하고 신난다.

조금은 신랄한 듯 하지만, 그의 글은 전혀 그렇지 않다.

예의 바른 정장을 갖추어 입고 깍듯이 격식을 차리지만, 하고 싶은 말은 다한다.

하지만, 상대방의 기분이 나쁘지 않게 그 경계선을 넘지 않는 절도가 있어

읽는 이도 무척 시원하고 탁 트인듯한 느낌을 갖는다.

그의 글은 부담이 없지만, 꼭 해야 할 말을 시원하게 해 준다.

특히 모로코의 책방 할아버지에서 느껴지는 아스라한 추억, 슬프도록 아름다운 , 마가렛 간호사

따스하고 거룩한 마음들을 읽으며 함께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4. 가족에게 건네는 낡은 서랍장의 일기

아버지를 잃은 슬픔이 어찌 시간이 지난다고 가감이 될 수 있을까! 같은 마음의 깊이가 느껴져

마음으로 가슴으로 함께 울었다. 가족들을 대하는 마음도 한 치의 다름이 없어 읽는 내내

마음이 어지러웠다. 이제는 담담히 이야기 할 수있을 것만 같은 상실의 슬픔을 가슴속에 꼭꼭

숨겨둔 것뿐이란 걸 다시한 번 상기시켜 주었다. 그리고 같은 마음으로 함께 글로 읽어 나갈 수

있어서 얼마나 위안이 됐는지 모른다.

서둘러 보낸 아버지와 어머니의 외로움.

남아 있는 가족들의 슬픔이 이제야 겨우 일상을 되찾은 그의 글로 위로 받는 것 같아 고마움마저 든다.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작가의 생각과 나의 생각을 시원하게 글로 옮겨주어 고맙다. 참 많은 위로가

되었다.

그리고, 상실의 아픔을 뒤돌아 볼만큼 이겨내 주어 고맙고, 토닥토닥 위로해주고 싶다.

너의 일기장을 나눠주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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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의 일기장을 태우지 않기로 했다
임기헌 지음 / 커리어북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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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친구와 카페에 앉아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수다를 떨고 싶을 때 친한 친구가 없다면 이 책을 읽어 보라.
멋진 친구가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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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들은 주역에서 답을 찾는다 - 부와 운을 끌어당기는 불변의 인사이트
오구라 고이치 지음, 류휘 옮김, 김승호 감수 / 웅진지식하우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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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어려움에 처했다면, 이 책에서 좋은 조언을 찾을 수 있다. 64가지의 고민 중에 하나 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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