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히, 오래, 지치지 않고 - 일에 먹히지 않고 나를 지키는 마음의 태도에 대하여
하지현 지음 / 마티스블루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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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일하면 회사에서도, 조직에서도 알아 줄거라 생각했다.

때로는 과중한 업무가 주어져도 퇴근을 잊으며, 주말에도 나가서 열심히 일했다.

하지만, 돌아온 건 번아웃과 질책 뿐.

그리고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 나와야 했다.

후회.....

그 후 회사가 무너진 경우도 있었고, 다시 들어와 일하라는 권유도 많이 받았다.

이럴 때는 두 가지가 필요한 것 같다.

따뜻한 위로의 말과 진심 어린 조언.


이 책은 조언이 필요할 때 읽는 책이다.

처음 이 책을 읽을 때는 '정신과 의사도 시행착오가 있구나!'하며 안심이 되고.

야생코끼리의 자기조절능력을 배운다.

자신의 삶은 스스로 선택해야만 가장 건강한 삶이란 걸 다시 한번 강조해 준다.

약간의 스트레스는 긍정적 효과이다.

직장에 들어가 초보의 마음으로 일인분의 몫을 해내는 힘도 알려 주고,

목표를 가지고 소진되지 않고 일하며, 긍정적인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길 안내도 해 준다.

때론 벽에 부딪혔 때 어떤 선택이 가장 합리적인지, 번아웃을 예방하는 법도 조언해 준다.

그 중 마음에 코팅을 입히는 방법이 제일 와 닿는다.

마음에 코팅을 입혀야 할 시기는 코팅되지 않는 종이컵에 물이 가득찼을 때.

참 표현이 적절하다.

첫째,뻔뻔해지기

평판과 인정에 민감하고, 미리 반응하고 예민하지 말고, 무심한 척, 모르는 척, 쓱 스트레스를 비껴 나가기

둘째, 이 정도면 잘했어.

100점이 아닌 95점도 아쉬운 듯 스스로를 칭찬하며, 완벽주의를 버리고 만족하기

셋째, 자신과 맞지 않는 사람과 거리두기

세번째가 제일 마음에 든다.

이 책을 읽다 보면 다음엔 잘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구체적인 계획과 방법도 떠오르고, 왜 그 때는 그냥 초라한 내 모습만 되새김질 하며 보냈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서 오늘도 나에게 충분한 기회를 주고, 좋은 습관을 연습하고, 긍정적인 생각들을 가져 본다.

참 다행이야!



직장에 다니며, 번 아웃이 왔을 때, 벽에 부딪혔을 때, 길을 잃었다고 생각되어진다면,

이 책을 읽기를 권한다.

종이컵에 물이 가득 찬 줄도 모르고, 무방비한 상태로 상처만 입으며, 자신을 탓하지 말고,

이 책을 친구 삼아 조언을 들으며, 조금씩 나아가길 바란다.

직장 생활을 꾸준히, 오래, 지치지 않고 이어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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