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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있으나 세상에 없는게 있다. 그리고 사람이란 바로 그것을 알아채는 존재인 것이다.˝ 131쪽

김영민의 이 말은 샤르뎅의 다음과 같은 말을 연상시킨다.
˝우리는 영적 경험을 하는 인간적 존재가 아니라, 인간적 경험을 하는 영적 존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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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일식 을 하면서, (마치 숨쉬기가 목-숨으로부터 발바닥 -숨으로 낮아진다는 호흡법의 이치처럼) 음식을 입으로 먹는 데서 벗어나 그 상호작용의 현장은 위나 몸으로 낮아지고,
이윽고 음식 - 들이기‘를 타자와의 관계 속에서 실천하는 길을 배웠다. 옛사람은 밥 한 그릇 속에 진리가 있다"고 했거니와, 섭생은곧 정치의 시작이니 (자연 그 자체가 윤리가 된 세상 속에서) 쌀한 톨, 고기 한 점이 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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