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zen : 겨울왕국 (원서 + 워크북 + 오디오북 MP3 CD 1장 + 한글번역 PDF파일) 영화로 읽는 영어 원서 시리즈 31
Sarah Nathan & Sela Roman 각색, 데이먼 오 외 감수 / 롱테일북스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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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흥미진진한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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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팝업북)
베르너 홀츠바르트 글, 볼프 에를브루흐 그림 / 사계절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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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5살 미만의 아이들은 똥 이야기만 나와도 즐거워한다. 똥 하면 연상되는 방귀 소리만 나와도 뒤가 넘어갈 듯이 까르르 웃어 제낀다. 우리집 아이들도 그렇다.  

이 책은 제목부터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겉표지 두더쥐 머리 위에 있는 것은 모자가 아니라 바로 똥이다. 얼마나 유쾌한가? 

땅 속에 있다 머리를 내민 두더쥐 위에 똥이 떨어지고 이 범인을 찾기 위해 주인공은 여러 동물들을 만난다. 만나는 동물마다 이 똥의 주인이냐며 화를 내지만 모두 범인이 아니었다.  그럼 범인은 누구일까? 바로 마지막 장에 이 똥의 주인을 찾을 수 있다.  

 

아이들에겐 똥의 주인을 찾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통해 여러 동물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동물 이름을 한창 배워가는 아이가 읽는다면 유익할 수 있다.

시원시원한 그림도 아이들이 보기에는 문안하다.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동물들의 전 모습이 아닌, 부분 부분만이 그려졌다는 것이다.  

그래도 두 아이를 앉혀놓고 신나게 웃으면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좋다.  

기분이 우울하고 하는 일이 잘 안되는 날, 아이들과의 분위기가 무거운 날 읽으면 얼마나 좋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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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 안녕 하야시 아키코 시리즈
하야시 아키코 글ㆍ그림 / 한림출판사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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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스럽고 탐스러운 보름달 같이 푸근한 우리 아가에게- 

알싸한 겨울향이 날리는 이 추운 겨울에 잘 지내고 있니? 코 끝이 싸아해지는 이 추운 날씨에 여기 저기 다니며 넘어지지는 않는지 걱정이 된단다. 출산 예정일이 12월 8일이라 이제 일주일 정도 남았구나! 그래도 생명의 탄생은 큰 축복이기에 너무 걱정하지 말고 기쁘고 행복한 마음으로 그 날을 기다리렴.  

그 날을 기다리다보면 심심하기도 하고 지치기도 할 듯 싶어 좋은 책 하나 추천해줄게. 태교에도 좋을 듯 싶고, 나중에 아가가 태어났을 때 잠자리에 들기 전 읽어 주면 좋은 책이란다.    

제목은 <달님 안녕>, 지은이는 '하야시 아키코'이고 한림출판사에거 펴냈어. 맨 앞에 겉표지에 편안한 웃음을 짓고 있는 보름달 그림이 참 좋은 책이야. 마음 까지 흐뭇하게 해 주는 책이지. 글씨도 그리 많지 않고 약 13쪽 분량의 책이란다. 말 그대로 밤하늘에 뜬 달님을 만나고 큰 달님에게 <달님 안녕!>이라고 인사하는 내용이야. 음~~ 이 책은 글자를 읽는 책이라기보다 느낌을 읽는 책이라고 해야할까? 그냥 마음 따라가는 대로 하늘에 구름 흐르듯이 마음 흐르듯이 그렇게 보는 책이야. 참 푸근하고 정겹단다.  내용 소개해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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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되었네. 

봐요. 

하늘이 깜깜해졌어요.(지붕 위에 깜깜한 밤 그림이 보이네) 

어? 지붕 위가 환해지네. 야아! 달님이 떴어요.(그리고는 지붕 위에 똥그란 보름달 얼굴이 보여) 

달님, 안녕?  

구름 아저씨! 안 돼요. 나오면 안 돼요. 달님이 우니까요.구름 아저씨. 비켜 주세요! 달님 얼굴이 안 보여요.(검은 구름이 보름달을 가린 모습이 보이지) 

미안 미안. 달님과 잠깐 이야기 했지. 그럼 안녕! 또 만나요. 

아, 나왔네! 달님이 웃고 있네. 달님, 안녕? 안녕하세요.(달님이 환하게 웃는 모습이 보인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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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장의 그림은 달님이 참 환하게 웃는 모습이 좋아. 너도 이 그림책을 본다면 이 보름달의 웃음에 반하게 될거야. 요즘 만삭이라 밤에 잠들기도 어렵다면서. 내가 선물로 보내줄 테니 신랑보고 읽어달라고 하고, 넌 들으며 잠들면 좋겠네. 마음 속으로 밤하늘을 생각하며 편안한 마음으로 달을 그리고 그 푸근함을 느낀다면 뱃 속의 아가도 너와 함께 밤하늘의 달님을 보게 될거야. 참 멋지지 않니? 너와 아가가 마음 속으로 같은 보름달을 바라보며 몸도 마음도 일심동체가 되는 것! 

나중에 아가가 태어난 후에 이 책을 읽어주며 그림을 보여준다면, 뱃 속에 있을 때의 고요함과 편안함을 느끼며 좋아할 거야. 특히 늦은 밤 잠 못자고 심하게 보채며 울 때 이 책을 읽어주면 아마 신기하게도 스르르 잠이 들거야.  

어떻게 그렇게 잘 아느냐고 물어본다면,  

두 아이의 엄마인 내가, 이미 육아의 달인이 된 내가 이미 경험했기 때문이지. 내가 첫 아이 가졌을 때 신랑이 사준 책이거든. 내가 신랑 무릎에 누워 그 이야기를 들으며 잠이 들곤 했었는데, 아이가 태어난 후에도 밤마다 읽어주며 재웠거든. 

이 책의 첫 글 <밤이 되었네>하면 아이는 진짜 밖을 보려는 듯 목을 쭉 빼곤 했어. 그리고 이 책을 다 읽을 때쯤이면 두 눈이 거의 감기려 할 정도로 졸려했고. 

늦은 밤 아가가 잠 못들고 심하게 보채며 울 때, 아가 아빠가 읽어주었더니 듣는 건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가만히 울지 않고 있다가 잠이 들더구나. 그래서인지 지금 다섯살이 된 큰 아이는 보름달도 좋아하지만, 밤에 무슨 꿈 꾸었냐고 물어보면 꼭 달님 꿈 꾸었다고 그래. 참 재미있지? 

너에게 태교 선물, 출산 선물로 보낸다.  

한 아이의 엄마가 되는 것은 세상을 새로운 눈으로 보게하는 제 3의 눈을 달아주는 것이며, 그만큼 큰 임무도 가지는 것이거든.  

부디 <달님 안녕> 읽으며 마음 가라앉히고 아가도 무사히 잘 맞이하길 간절히 빌게. 

예정일에 맞춰 순산하고, 아가와 함께 그림책과 후에 12월에 보자꾸나. 사랑한다. 의정아! 

                                2009년 11월의 마지막 날 

                       보고픈 마음, 애틋한 마음을 이 밤 달님에게 전해달라 할게. 널 사랑하는 언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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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모두모두 사랑해 I LOVE 그림책
매리언 데인 바우어 지음, 신형건 옮김, 캐롤라인 제인 처치 그림 / 보물창고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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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큰 딸이 두 살 될 무렵,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라는 책을 읽어 주었다. 여기 알라딘 서점에서 유아용 추천도서로 인기를 모으던 책이었다. 

3년이 지난 지금, '사랑해 모두모두 사랑해'를 둘째 아이 윤주가 좋아라 한다.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의 속편으로 나온 책이라하여 보자마자 알라딘에서 주문해버렸다.  

'사랑해 모두모두 사랑해'는 아이가 사물을 인식하고 주위의 모든 것들에 대한 이름을 알아가기 시작할 때쯤 읽어주면 참 좋은 책이다. 엄마의 사랑, 아빠의 사랑, 언니의 사랑이 각 각 어떤 빛깔이며 어떤 냄새를 가지고 있는지 사물의 특질과 느낌을 통해 알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내가 너를 사랑하는 것은 해님이 눈부시게 푸르른 날을 사랑하듯이, 꿀벌이 향기로운 꽃을 사랑하듯이, 목마른 오리가 시원한 소나기를 좋아하듯이, 새가 즐겁게 노래하는 걸 좋아하듯이 등 등 이 세상의 모든 사물과 현상이 연관되어 그 속에 사랑이 존재함을 가르쳐준다.  

 둘째 아이를 무릎에 앉혀놓고 이 책을 펼치려 하면 벌써 아이는 큰 목소리로 '사랑해 모두모두 사랑해'라고 외친다. 그리곤 뒤돌아 내 얼굴을 보며 환하게 웃는 모습은 책 속에 나오는 어린 소녀보다 더 사랑스럽다. 내가 책장을 넘길때마다 그 장마다 나오는 그림을 보며 아이는 신나게 이야기를 한다.  아직 세 돌이 안 된 만 30개월인 아이는 글씨를 읽을 줄 모르지만 그림마다 나오는 시 같은 표현을 알고 있다. 나보고는 말하지 말라하며 자기가 모두 읽고 크게 웃는 모습이 참 해맑다. 난 내 무릎에 앉은 아이의 머리카락에서 나는 내 아이만의 향기를 맡으며 마냥 행복에 겨워 빙그레 미소만 띠울 뿐이다.  

이 책은 아이들 자신이 얼만큼 주위 사람들에게 사랑받는지를 느끼게 해 준다. 자신이 사랑받고 있음을 아는 순간, 아이는 이미 다른 이들을 사랑할 준비가 된다. 사랑받고 사랑줌을 배우는 책!  

사랑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책!  이 깨달음은 아마 아이뿐만이 아니라 어른들에게 도 필요한 것이리라! 우리는 삶을 살며 당연히 사랑받고 남을 사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실에서의 우리는 그렇지 못하다. 사소한 말로 싸우고 시기하고 질투하며 남이 잘 되는 것을 못마땅해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 어른들에게 이 책을 한 번 읽어준다면? 비록 어린아이가 읽는 책이라고 수준을 비아냥거리고 무시한다 하더라도 마음 한 구석에 숨어있는 어린 시절의 해맑고 순수한 마음이 되살아나 막 꿈꿀 것이다. 책 읽어주는 이가 '팔랑팔랑 춤추는 눈송이들이 추운 겨울을 사랑하듯이 너를 사랑해'라고 말한다면 사랑하는 연인 사이가 아니더라도 '아! 내가 말갛고 예쁜 눈송이들이 추운 겨울을 사랑하는 것처럼 나도 사랑받고 있구나!'라고 느끼며 가슴 한 켠이 따뜻해 질 것이다.  

얼마나 훈훈한가! 이 추운 겨울날 사랑을 느끼며 마음의 포근함을 충만히 느낀다면 말이다.  

나는 두 아이의 엄마로서 이 책을 주위 어린이들에게도 적극 추천하지만, 아울러 마음 삭막한 어른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그래서 이 책의 별이 다섯개다.  

이 책을 읽는 사람이라면 '사랑해 모두모두 사랑해'의 원조 격인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도 함께 읽어보길 권한다.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는 아이의 온몸 구석구석까지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한 책이기 때문이다. 마음 깊은 곳, 손가락, 발가락, 울때, 심술을 부릴 때, 네 코, 귀, 머리카락 모두모두를 사랑한다고 노래하고 있다. 얼마나 그 마음이 예쁜가? 아이가 이 노래를 듣는 순간,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된다. 이 책을 큰 딸에게 읽어줄 때 나는 이야기 문구가 얼마되지 않아 노래로 만들어 불러 주었다.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마음 깊은 곳부터 온몸 구석구석까지 너를 사랑해'라고 하면 우리 큰 아이는 응석하는 소리를 내며 내 얼굴에 와 자신의 얼굴을 막 부비곤 했다. 참 좋았다. 그 책을 볼 때면 우리 신랑에게도 가끔 한 소절씩 불러 주었다. 나보고 주책이라고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기분이 좋은지 얕게 볼우물이 패이곤 했다.  큰 딸 지윤이는 이 책을 옆에 끼고 살며 노래를 흥얼거릴 정도였다. 노란 짧은머리의 작은 남자아이와 갈색 곰인형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데, 앞니가 하나인 그 아이도 좋아했지만, 옆에 끼고 목욕도 함께하는 곰돌이를 더 좋아했다. 그리고는 우리집에 있는 큰 곰돌이 인형을 더 좋아하게 되었다. 신랑과 연애시절 내가 생일 선물로 주었던, 나의 신랑에 대한 사랑이 가슴속 하트 모양 속에 숨겨져 있는 곰인형을 이제는 우리 아이들이 사랑한다. 그 사랑 속에 태어난 우리 아이가 다시금 그 마음을 사랑하는 것이다.   

사랑이라는 감정을 배우는 첫번째 상대는 바로 엄마다. 엄마는 자신만이 아닌, 아이 주변의 다른 것까지도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주어야하는 임무가 있다. 그 임무를 굳이 아이에게 하나하나 가르치려하지 않아도 스스로 느끼고 배우게 해 주는 책이 바로 이 두권의 <사랑해> 시리즈이다.  

이 책이 더 사랑스러운 이유는 맨 앞에 있는 세 줄의 이 글 때문이다.  

"세상에서 오직 하나뿐인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우리 아가에게" 

난 맨 첫장을 펼칠 때마다 우리 아이를 꼭 껴안아주면 "세상에서 오직 하나뿐인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우리 지윤, 윤주에게"라고 읽어주었다. 그러면 두 아이는 두 눈이 실눈이 되어 감길 정도로 웃으며 좋아한다. 세상에서 자신을 그렇게 사랑해 주고 소중하게 생각해주는 이가 있다하는데 행복해하지 않을 사람이 있겠는가?

이 두 책은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꼭 있어야할 책이다. 우리가 얼마나 사랑할 수 있는지, 사랑받고 있는지 노래해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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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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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모두모두 사랑해
매리언 데인 바우어 지음, 신형건 옮김, 캐롤라인 제인 처치 그림 / 보물창고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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