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와의 인터뷰 - Interview with the Vampire: The Vampire Chronicles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일명, 미친미모라고 불리는 로맨스 소설의 주인공일 법한 인물들이 다 모여서 그런가, 눈보신용으로 딱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들의 얼굴에 그리고 인기에 가려서 연기력이 주목을 못 받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영화에서 이들의 연기 또한 그들의 미모처럼 눈부셨다.
 

 




 

 

뱀파이어 영화 중에서 제일 작품성이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이 영화는 뱀파이어라기보다는 한 존재의 고뇌를 보여주는 영화다. 루이('브래드 피트')는 뱀파이어가 되고 부터 몇 백년이 흐른 오랜 시기 동안 고뇌한다. 자신은 왜 존재하는가, 그리고 한 때 인간이었던 자신이, 인간을 죽여야만 살 수 있는 존재에 된 죄책감에 생각에 생각을 반복하지만, 자신 마음 속에 있는 답은 찾지 못 한다.  다른 뱀파이어 영화들은 뱀파이어를 오직 매혹적인 존재, 섹슈얼리티에 치중한 불멸의 존재로 그려내면서, 피를 빠는 공포감을 주는 존재로 그려낸다. 이것이 보통 다른 뱀파이어 영화와는 다르다고 할 수 있다.

 

 근데 뱀파이어의 삶을 잘 받아들이는 레스타트와 고뇌로 몇 백년을 살아가는 루이에겐 좀 아이러니한 점이 있다. 레스타트는 뱀파이어가 될 때 '선택권'이 없이 뱀파이어가 되었지만, 루이는 '자신이 선택한 삶'이기 때문이다.

이건 뭐  그만 좀 징징거려, 루이

 

 

 그리고 탐크루즈. 나는 어떻게 탐 크루즈를 몰라 볼 수가 있었을까. 영화의 중반까지 레스타트가 탐 크루즈라 생각하지 못 하고 있었는데 웃는 모습이 계속 누군가와 겹치길래 일시정지까지 눌렀다. 그래도 모르겠어서 검색했는데 탐 크루즈. 그리고 후기를 보니까 다들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탐크루즈인지 몰라봤다고-  요즘 항상 액션에서 빛나줘서 그런가. 이런 영화에 출연했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다.(이 영화가 16년이 되긴 했지만) 지금 보니까 딱 탐크루즈고만 왜 못 알아봤을까.

 
 

 
 
 이 영화는 원래 책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영화다. 나는 여기서 클라우디아의 캐릭터가 굉장히 매력적이였다. 이 책을 쓴 앤 라이스는 클라우디아를 자신의 딸을 모티브로 썼다고 한다. 그 딸은 백혈병으로 어린 나이에 요절했는데, 역시 어머니의 마음은 그런가 보다. 자신의 딸을 죽음에서 벗어나게 하고자 했던, 어른이 되길 바랬던 자신의 딸을 책 속에서 영원히 살게 했다. 이 캐릭터는 정말 매력적이다. 인형과 같은- 천사와도 같은 외모 여섯 살 여자아이 몸에 갇힌 채 성장하는 영혼. 몸은 그대로 인데, 영혼은 성장하고 있다. 그리고 그런 아름다운 외모안에 숨겨진 잔인한 아이이자 어른.
 
 
 10점 만점을 줘도 모자란 영화지만, 9.5점 정도 주고 싶다. 그 이유는 동성애 코드 때문에 그렇다. 이 영화는 동성애적 요소를 넣고 있다. 루이와 레스타트는 클라우디아의 부모라고 자신들을 칭하고, 또- 뭐 여튼, 그런 요소가 들어가 있다. 나는 '이해'는 하지만 '보는 것'은 다르다. 그래서 그 약간의 어색함 때문에 그런지 평점을 조금 빼고 싶다.
 
 그리고 내가 본 영화 중에서 최고의 결말 장면을 보여준 영화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정말 유쾌했던 결말에 이 영화를 보고 일주일정도 흐른 지금도 계속 잊혀지지 않는다. 

 

 

여기다 올리면 글 형식이 이상하게 올라간다. 

원래 블로그는  http://ururo.blog.me/ 여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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