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러브 유, 필립 모리스 - 천재사기꾼, 사랑을 위해 탈옥하다
스티브 맥비커 지음, 조동섭 옮김 / 북폴리오 / 2010년 6월
평점 :
절판




필립 모리스 (I Love You Phillip Morris)


감독 글렌 피카라, 존 레쿼
출연 짐 캐리, 이완 맥그리거
제작 2009 프랑스, 미국, 97분
평점





 
         Phillip Morris REVIEW 
 
 
  
 






외국 포스터 & 제목





우리나라 포스터 & 제목


 우선 본론부터 말하자면, 낚인 기분이다. 우리나라 배급사한테 완전 낚였다. 원 제목은 I Love You Phillip Morris 이다. 근데, 우리나라 제목은 필립모리스. 그리고 포스터를 보면 '이건 실화다. 진짜다.'라고 강조하면서 천재 사기꾼의 황당한 코믹 탈옥기라고 써있다. 근데 이 영화는 퀴어영화에 가깝다. 그것도 그런(?) 장면도 나오는-. 나는 성적 소수자를 이해한다고 생각하지만, 이해하는 것과 이렇게 노골적인 장면이 포함 된 영상을 매체를 통해 보는 것은 아직 부담으로 다가왔다.  


  
 짐 캐리의 코믹 탈옥기를 기대하면서 본 사람은 조금 후회 할 지도 모르겠다. 탈옥에 대한 건 뒤에 조금 나오니까 말이다. 우리나라 배급사가 포스터를 저딴..식으로 만들고 제목을 저딴..식으로 바꾼게 아무래도 짐캐리를 보고 영화를 선택 할 남자관객 수를 놓치고 싶지 않아서 인 것 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여튼, 난 낚였다.
 

 

 
   


 위에서 말 했듯이 이건 실제로 일어난 일이다. 실존 인물인 스티븐 러셀과 필립 모리스에 대한 이야기인데, 이 영화는 개봉하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미국에서도!) 그리고 물론 한국에서도. 영화에 코미디적인 요소가 들어있긴 하지만, 단순히 '그냥', '보통' 코믹 영화가 아닌지라 코믹 영화를 보고 싶다면 짐 캐리의 다른 영화들로 충분하다.  


  
 뭐, 그리고 실제 이들의 사랑이 어땠을지는 잘 모르겠다. 그러나 이 영화로만 본다면 참 감동적이라고 말 할 수 있다. 한 남자의 다른 한 남자를 향한 뜨거운 애정. 그를 자신 곁에서 행복하게 만들기 위한 노력. -그것이 비록 사기일지라도- 사기, 탈옥. 그것이 그의 사랑하는 방식이다. 사기를 쳐야 자신의 애인을 먹고, 자고, 입히고, 풍족하게 살 수 있게 만들 수 있고, 사기친 것을 걸려서 감옥에 가면 애인을 볼 수 없으니까 탈옥을 하고. 그의 사랑방식은 약간 삐뚤어진 것 같지만 어찌보면 또 뜨겁다.  


  
 짐 캐리의 코믹스러운 특유의 연기와, 내 사랑 이완 맥그리거의 섬세한 연기가 큰 빛을 본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두 별의 연기가 참 애틋하고 멋있고 그렇다.  


  
 그렇지만 퀴어영화를 보고싶지 않다면 추천하지 않는다. 절대적으로 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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