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쌍둥이라고 하는 상황을 좋아한다. 쌍둥이와 함께 있다고 하는 가설 속의 나 자신을 좋아한다. 그녀들이 서로 남몰래 가지고 있는 그 분별성을 좋아한다. 그녀들이 지니는 현기증 나는 증식성을 나는 좋아한다.
그녀들은 분열하고 동시에 증식한다. 그것은 나로서는 영원한 백일몽이다.

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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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라는 건 공기와 같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곳의 고장에 가면 그곳의 공기가 있고, 그 공기에 맞는 말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좀처럼 거역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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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소설을 쓴다-그것이 일이다-비평가는 구것에 대해서 비평을 쓴다-그것도 일이다-그리고 하루가 끝난다. 여러 가지 입장에 있는 인간이 각자의 일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 가족과 식사를 하고(혹은 혼자 식사를 하고), 그리고 잠을 잔다. 그 것이 세계라는 것이다.

P. 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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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주부들은 빵을 사다 놓지 않는다. 식사할 때마다 그녀들은 빵가게에 가서 빵을 사고, 남으면 버리고 만다. 식사라는것은 누가 뭐래도 그래야 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P.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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