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트를 따르면 이 비할 데 없이 큰 숭고한 것의 효과는, 보는이의 "영혼의 힘을 일상적인 보통 수준 이상으로 높여 준다. 숭고한것은 "두려우면 두려울수록 더욱더 우리의 마음을 끄는 매력을 갖고 있지만, 그러기 위해선 단서가 붙는다. "우리가 안전한 곳에 있기만 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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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맥 매카시의 『모두 다 예쁜 말들』에는 이런 말이 나온다.

"가장 강한 유대감은 슬픔의 유대감이며, 가장 강한 단체는 비통의 단체"이다.

자신의 인생을 결정할 권리조차 갖지 못한 희생자들.
그 유족의 슬픔과 비통 앞에서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무엇을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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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한 작가는 사회를 표현한다기보다는 앓는다.

예민한 작가들은 이 자본주의 사회와 거대한 문명 도시의 풍경을, 자신들이 앓고 있는 바의 형태로 승화해 우리에게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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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맥 매카시의 <모두 다 예쁜 말들>에는 이런 말이 나온다.
"가장 강한 유대감은 슬픔의 유대감이며, 가장 강한 단체는 비통의 단체이다. "
자신의 인생을 결정할 권리조차 갖지 못한 희생자들과 그 유족의 슬픔과 비통 앞에서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무엇을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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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로티는 『우연성, 아이러니, 연대성』에서 "고통은 비언어적 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것이 "억압받는 자의 목소리나 희생자들의 언어와 같은 것이 존재하지 않는 이유이다. 고통받는 이들은 "새로운 낱말을 결합시킬 수 없을 만큼 너무나 많은 고초를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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