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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 - 인디언의 방식으로 세상을 사는 법
류시화 지음 / 김영사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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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 책에는 인디언 추장들의 연설이 상당히 많이 나옵니다. 어떤 분은 인디언들은 그런 연설을 남길 만한 교육도 받지 못했다고 하지만 저는 그 연설을 인디언이 직접 썼느냐 아니면 백인이 썼느냐..는 이 책이 주는 감동에 비해서 사소한 문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 책은 인디언들에 대한 진실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우리가 흔히 미개인이다, 잔인하다, 더럽다.. 라고 생각했던 영화 속에서나 볼 수 있었던 인디언들이 과연 어떤 삶의 방식으로 인생을 살아나갔는가, 어떻게 백인들을 대했는가, 어떻게 사라지게 되었는가.. 하는 슬픈 종족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과연 우리가 사는 삶의 방식들이 바람직한 것인가를 계속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서양식의, 백인식의 사고 방식과 생활에 물들어 정작 진실로 중요한 것을 잃어가는 것은 아닌가 하는 반성과 후회가 들었습니다.

제 독서 노트에 인디언들의 10계명을 써놓았습니다. 자연을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는 마음, 욕심을 버리고 선하게 살아가는 그 가르침... 그리고 우리의 종교가 결코 더러운 잣대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 선을 악으로 갚아서는 안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백인들이 인디언들에게 행한 온갖 악행과 권모술수, 더러운 짓거리를 보니 백인의 나라를 동경하고 싶지도, 그들의 삶의 방식을 닮아가고 싶지도 않는 생각이 듭니다. 적어도 그들의 문명에는 인디언들의 피가 녹아들어 있으니 말입니다.

이 책을 보시면서 하루동안만이라도 인디언처럼 세상을 바라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정말... 세상이... 다르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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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의 일곱가지 열쇠
김화영 옮김 / 창 / 199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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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식의 논술 강의를 원한다면 그렇게 큰 도움이 되는 책 같지는 않습니다. 김화영씨가 프랑스 유학파이므로 프랑스의 대학 입학 시험에서 요구되는 철학 관련 논술에 대한 지침을 쓰면서 우리나라 학생들에게도 원론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책인데 학생들이 이 책을 보면서 논술의 길잡이 내지는 우리 대학 입학 시험에 있어서 실질적인 도움을 바란다면 원하는 것을 쉽게 얻을 수 있는 책으로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프랑스의 대학 입학 시험이 전세계적으로 유명하고 권위있는 것이며 철학 분야 중심인 시험이다보니 이 책을 통해서 과연 프랑스의 논술 시험은 어떠한지, 또 그것에서 우리는 어떤 것을 배울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얻을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됩니다. 우리 식의 논술 강의처럼 모범답안을 원하지만 않는다면 충분히 읽을 만 하고 얻을 수 있는 것도 적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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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름다운 창
신현림 지음 / 창비 / 199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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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사람들에게 선물하려고 할 때 이 책을 자주 사게 되는 것 같아요. 받는 사람들도 참 좋아하더라구요. 이 책을 통해서 전 사진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저도 갖고 있을 뿐더러 이 책 이후에 신현림씨의 책들은 다 사서 보게 되었고 선물도 종종 하곤 합니다. 그래도 이 책 다음에 나온 책들보단 이 책이 훨씬 사진도 보기 좋고 다른 시라든가 글들을 보기도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의 아름다운 창>은 카메라를 말하는 것도 같은데 카메라 렌즈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우리가 창을 통해 밖을 보는 것과 어느 정도 통하는 것이 있으니까요... 여기에 실린 사진들의 작가들도 유명한 사람들이 많고 신경림씨가 사진한 장의 사진이 그 어떤 글보다 많은 말을 한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책이었어요.을 공부하는 분이다보니 더 의미가 있는 책이었습니다. 선물하기 망설여지면 이 책을 사서 보시고 좋으면 선물하셔도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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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로 풀이한 채근담
권경열 엮음 / 교학사 / 200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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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주제별로 고사성어가 소개되어 있고 그 아래에 풀이가 되어 있는 형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한자를 잘 몰라도 풀이가 쉽게 잘 되어 있으므로 이해하기가 쉽고 어느 정도 한자 실력이 있으신 분들은 이 책으로 한자 공부를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청소년들에게 추천하면 여러 모로 유용한 책이 될 것 같아요. 특히 중고등학생들에게는 재미도 있고 한자 공부도 되고 교훈도 얻으며 여러 고사성어의 의미도 파악할 수 있으니 일거 양득인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지루하지 않게 그림도 곁들어져서 학생들 보기에도 좋고 성인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전 이 책을 옆에 두고 한자 공부를 했고 중학생 추천 도서로 경시대회에 출제되기도 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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