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를 내! 넌 할 수 있어

용기를 내! 넌 할 수 있어 ㅣ Max Lucado's Hermie & Friends (허미와 친구들) 13
맥스 루케이도 지음, 김주성 옮김, 글루웍스 에니메이션 그림 / 두란노키즈 / 2011년 3월

이 책은요...

미국 기독 출판계의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최고의 크리스천 동화 작가인 '맥스 루케이도' 라는 분이 쓰신 책이예요.

성경 말씀을 독특하고 상상력 넘치는 우화로 풀어 내는 솜씨가 탁월하다고 합니다.

'자존감'을 주제로 한 <너는 최고의 작품이란다>로 시작된 "허미와 친구들" 시리즈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필요한 덕목을 가르쳐 준다고 합니다.

 

 

이 책의 주인공은 허미(하나님을 사랑하는 나비 애벌레), 워미(벼룩을 무서워하는 허미의 단짝 친구), 프레디(통통 튀는 걸음걸이로 점프를 잘하는 잠꾸러기 벼룩),

악어(반짝이 마을 친구들을 위협하는 무법자)예요..

 

반짝이 마을에 '빨리 기어톤 대회'가 열리는 날이예요..

우승 상품으로 아주 맛있는 산딸기가 걸려있어서 모두들 우승하고 싶어해요.

벼룩 프레디를 무서워하는 워미는 겨우 인사만 하고 쌩하니 사라졌어요.

그런 워미를 보던 허미는 '빨리 기어톤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는 좋은 생각이 떠올랐지요.

자신이 우승할 수 있을지 걱정을 하는 워미에게 허미는 "날 믿어"라고 말해주어요

벼룩을 무서워하는 워미에게 벼룩 프레디가 서 있는 곳을 알려주면 워미가 빨리 도망갈거라고 생각을 했었나봐요.

그러나 잠자는 벼룩은 무섭지 않다는 워미...

허미는 프레디를 깨우려고 간지럼을 태워보고 소리도 질러보지만 프레디는 깊은 잠에 빠졌네요..

물을 뿌리면 잠이 깰지도 모른다며 강으로 달려갔는데...  난생처음 보는 큰 악어가 나타났어요.

너무 놀란 허미는 결승선까지 쭉 내달려서 1등을 해서 맛있는 산딸기를 받았어요.

허미, 워미, 프레디는 늘 안전하게 지켜 주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마음에 새기며 산딸기를 맛있게 먹었답니다. ^^

 

"두려워 할 필요없어. 언제나 우리 곁에서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 주신다는 하나님 약속이 있잖아! "

 

 

 

우리는 늘 눈에 보이는 것이든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해 '두려움'이라는 무거운 짐을 지고 사는 것 같아요.

부부간, 부모 자식간, 직장 동료간에 믿음이 있다면 좀 더 세상을 살아갈 힘이 더 생기지 않을까요???

 

마음 한켠에 양식을 쌓는 마음으로 책... 잘 읽었습니다..

우리 아이, 상상에 빠지다

우리 아이, 상상에 빠지다 - 내 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상상 교육 바이블
EBS 다큐프라임 <상상에 빠지다> 제작팀 엮음 / 21세기북스 / 2011년 2월

아이들을 보고 있노라면 늘 상상을 하며 사건(?)을 만들기도 하고 놀이를 하기도 잘 하더라구요.

어른들이 볼때는 희한한 생각을 한다고 하거나 쓸데없는 말을 한다고 혼내키기도 하는데요..

보고 있으면 우습기도 하고.. 어쩔땐 기특하기도 하더라구요.

 

이 책은 '내 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상상교육 바이블' 이라는 주제아래, EBS 다큐 프라임 <상상에 빠지다>로 방영이 되었다고 하는군요.

 

프롤로그에서는 진정한 성공의 키워드와 세상을 바꾸는 힘이 '상상력'이라는 것을 알아냈으며, 아무도 하지 않는 '상상', 모두가 불가능이라고 말하는 '상상'을 펼친 사람들 덕분에 지금 우리는 눈부신 과학과 수준 높은 문화의 혜택을 누리며 살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도 지금 누군가가 꿈꾸는 남다른 '상상'으로 인해 달라질 것이라고 하는군요.

 

 

세상을 바꾼 영웅들의 상상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에디슨은 무려 1093개의 발명품을 세상에 남겼는데요. 오랫동안 빛을 낼 수 있는 전등을 만들기 위해 '2000여 번의 실험'을 되풀이했다고 합니다.

라이트형제는 '하늘을 나는 모습'을 상상했으며,

컴퓨터의 황제 빌 게이츠는 '책상마다 컴퓨터가 놓이는 상상'을 했다고 합니다.

비틀즈를 유난히 좋아하던 스티븐 잡스는 '걸어다니며 인터넷을 하는' 상상을 했기에 지금 우리가 스마트폰도 사용하고 있겠죠?

 

 

아이와 함께 하는 1분 상상놀이는 아이에게도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시간인것 같아요.

우주와 지를 연결하는 '우주 엘리베이터', 과거와 미래를 볼 수 있는 '타임머신', 집 안에서 살기만해도 생명이 연장되는 '생명 연장 아파트'...

정말 상상만으로도 즐겁고 신기할 것 같지 않으세요?

 

 

<상상력 훈련>.. 한 번 해보실래요?

- 시각화 → 머릿속으로 '사과'나 '사자'를 생생하게 그려낼 수 있도록 한다

- 이완과 연상하기 → 행복했던 순간, 가고 싶은 여행지 등을 떠올려 본다.



- 이미지트레이닝 → 자신이 원하는 모습과 상황을 그려본다.

- 공감각 훈련 → 시를 읽으면서 영화처럼 장면을 떠올리고, 음악을 들으면서 그림을 그려본다.

- 시각적 기억법 → 단어나 문장을 외울 때 연습장에 쓰거나 소리 내서 읽는 대신, 머릿속으로 상황을 떠올리거나 그림을 그려서 외워본다.

- 긍정적 암시 → 좋지 않은 경험을 가급적 잊어버리도록 유도한다.

 

<창의성 증진을 위한 부모 10계명>

1. 감시하지 말고 자극을 줘라 → 아이가 자기만의 사고와 행동을 하도록 격려하라

2. 집중과 이완을 반복하라 → 늘 비슷한 시간에 뭔가에 몰두할 수 있게 배려하라

3. 아이가 웃기려고 하면 크게 웃어줘라 → 유머는 영재의 상징이다

4. 시간을 재촉하지 말라 → 아이가 답을 빨리 얻으려 걱정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안 된다

5. 유추와 가정을 활용하게 하라 → '만약'이란 질문은 자유로운 생각을 하게 한다

6. 네, 아니오 식의 답은 요구하지 마라  → 정답이 없는 개방적인 질문을 많이 하라

7. 오류와 실수를 허용하라  → 아이들은 실수에서 더 많이 배운다

8. 아이디어를 밖으로 표현하게 격려하라  → 머릿속에 있는 아이디어는 아무 소용이 없다

9. 답을 너무 빨리 주지 마라  → '답'이 아닌 '힌트'를 제공할 때 독립적인 사고가 키워진다

10. 부정적인 반응은 피하라  → 아이들에게는 비판보다 인정이 더 필요하다

 

 

'상상'이라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더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어요.

'하찮은 상상'일지라도 더 크게, 더 넓게 생각하면 우리의 미래를 바꿀 수 있을 것 같아요.

 

어렸을적부터 공상만화라는지 상상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저는...

내 아이는 상상력이 풍부한 아이, 창조/창의력이 풍부한 아이로 자랐으면 하는 바램이 있어요.

 

이 책은 저에게도 상상력을 조금이나마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기게 만들었어요.

 

책의 재질도 반짝 반짝 광택이 나지 않는... 눈이 아프지 않고 편하게 읽을 수 있었구요.

지루하지 않게 사진도 함께 구성되어져 있었어요.

지구가 더워졌어요

지구가 더워졌어요 ㅣ 마음이 커지는 그림책 8
상드린 뒤마 로이 지음, 엠마누엘 우세 그림, 김주경 옮김 / 을파소 / 2011년 2월

<마음이 커지는 그림책>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와 세계 여러 나라의걸작 그림책 시리즈로 아이들의 마음을 깊고 넓게 키워주는 '책친구'입니다..

 

책도 시원시원하게 크게 나왔네요.  ^^

 

 

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올해는 빙산의 얼음이 다른해보다 더 빨리 녹았데요.

늑대가 작은 얼음 조각위에 갇힌 채 바다 한 가운데를 둥둥 떠다니고,

순록이 여름에 풀을 뜬던 풀밭 위로 올라가려다 바다에 풍덩 빠지고,

벌써 땅 위에 풀이 자라서 새하얀 옷이 너무 눈에 띄는 북극곰이 연두색 옷으로 갈아입으려고 해요.

 

바다 저편, 대륙에 사는 동물들도 힘들어 한데요.

햇볕도 뜨겁고 비가 내리지 않아 풀이 자라지 못해요.

 

지구 곳곳에서 한숨과 걱정이 터져 나오기 시작했어요.

햇볕이 뜨거워서 숨을 쉴수가 없고, 비가 오지 않아 목이 말라요.

 

지구의 환경이 왜 이렇게 나빠졌을까요?

동물 대표들이 모여서 회의를 열기로 했는데, 모두들 한꺼번에 떠들어 대서 무슨 소리인지 알아들을 수가 없네요.

지혜로운 코끼리가 갖가지 생각을 하나로 모아 지구의 환경이 왜 나빠졌는지, 그 까닭을 찾기로 했어요.

 

세계 곳곳에 돌고래들을 보내서 온갖 정보를 모아오기로 했데요.

동물 학자들은 돌고래들이 모아 온 정보를 가지고 이주 깊이 있게 연구를 했답니다.

 

지구가 점점 더워지고 있는 것은 바로 암소때문이었어요.

암소는 세계 어디를 가나 볼 수 있고, 평생 풀을 뜯고, 되새김질하고, 방귀를 뀌고, 트림을 하면서 지내지요.

그때 나오는 가스가 공기의 흐름을 막고, 계절이 바뀌는 것을 방해한데요.

 

지구에 사는 암소를 없애는 것도, 하루에 두 번만 풀을 먹게 하는 것도, 암소에게 있는 네 개의 위장 가운데 두세개쯤 떼어 내는 것도,

가스가 덜 나오는 먹이를 먹게 하는 것도, 모든 것이 힘든 일이었어요.

 

작은 돌고래 한 마리가 암소들의 가스를 모아서 거대한 냉장고 같은 공장을 만들어서 빙산이 녹지 않도록 지켜주자는 의견을 냈어요.

모두들 좋은 생각이라며 공장을 짓기로 했지요.

 

많은 시간이 흘러 빙산이 거의 다 녹아 없어졌어요.

모두들 축제의 날이라 즐거워하네요.

 

그런데... 빙산이 녹아서...  바닷물이 넘치면 어떻게 하죠???

그때는 또 다른 방법을 찾으면 된다고 합니다..

 

 

 

지구온난화에 대한 문제는 오래전부터 많이 걱정을 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아직 어린 아이들에게 환경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이 없었는데요

이런 동화책으로 자연스럽게 이야기 할 수 있어 더욱 좋은것 같아요.

 

지진, 쓰나미, 폭설, 폭우...  이 모든 것이 지구온난화, 자연재해에 해당하는 것이니 우리가 더욱 더 관심을 가져야 할것 같아요.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FUN BOOK 시리즈 - 공룡, 인체

공룡 스티커왕 (놀이책 + 스티커 6장) ㅣ 붙여도 붙여도 스티커왕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10년 12월

 

 

스티커 붙이기 놀이를 싫어하는 아이들은 거의 없을거예요..
 

7세인 지금도 너무나 좋아한답니다. 

예전에 붙였던 것을 떼었다가 다시 붙일 정도이지요..

삼성출판사... 붙여도 붙여도 스티커왕 시리즈로 유명한 곳이지요..

이번에도 역시 스티커책을 접해보았네요..

 

살짝 좀 작은 스티커책이었어요...  놀이책 1권과 스티커 6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아이가 좋아하는 공룡과 우리 인체에 대한 놀이책이었어요.

 


책을 펼치면 쥐라기, 트라이아이스기, 익룡과 바다 파충류등 시대별로 스티커로 꾸밀 수 있어요.

공룡알, 나무등의 스티커도 있어요.

 

아이가 포장을 뜯자마자 스티커를 3페이지정도 붙인것 같아요.. 

사실.. 너무 금방 끝나버려서 좀 아쉽긴 했어요.

 

 

두번째는 인체에 관한 것이예요.

재미있는 얼굴, 반짝반짝 손과 발, 세균 스티커, 아픈곳을 치료해요, 이에 나쁘고 좋은 음식..

이렇게 구분되어 있어서 교육과도 연관되어 있어요.

 
 

RUN BOOK 시리즈는요..

탈것, 공주, 한글, 동물, 공룡, 곤충, 창의력, 숫자, 요리가 있네요.

 

아이에게 즐거운 스티커 놀이 시간이었습니다.

시리와 지저분한 친구 께르뚜

시리와 지저분한 친구 께르뚜 ㅣ 자기 주도적으로 크는 아이 4
띠나 노뽈라 글, 메르비 린드만 그림, 살미넨 따루 옮김 / 책굽는가마 / 2011년 3월

막내 오또의 생일이예요..

시리는 코바늘로 뜬 열쇠고리를 예쁘게 포장해서 오또 삼 형제의 집으로 갑니다.

오또 삼 형제의 집 마당에는 아주 지저분한 아이가 서 있었어요.

그런 아이를 첫째 오또와 둘째 오또는 특이하게 논다며 신기해 했어요.

시리는 너무 지저분하고 바보 같은 아이라고 생각을 했어요.

막내 오또의 신나는 생일파티를 하고 있는데, 그 지저분한 아이가 들어왔어요.

막내 오또는 자기의 사촌이라며 이름은 '께르뚜'라고 소개를 해요

시리와 께르뚜는 서로 다투게 되고 기분이 나쁜 시리는 파티 중간에 집으로 돌아왔어요.

집으로 돌아온 시리는 지저분하고 바보같은 아이를 오또 삼 형제가 좋아하니 슬퍼해요.

혼자 외톨이가 된것 같은 시리는 오또 삼 형제와 께르뚜가 함께 노는 것을 보고 살짝 부러워하네요.

지저분한 자기 모습에 오또삼형제가 즐거워 하는 꿈을 꾼 시리는

'께르뚜처럼 지저분해지면 오또 삼 형제가 다시 나를 좋아할까?'하며 곰곰히 생각했어요.

까만 분필로 얼굴을 지저분하게 만들고 흙탕물도  튕겨서 오또 삼 형제 집에 놀러를 갔는데

깨끗해진 께뜨루가 서 있었어요. 께뜨루는 집으로 돌아가려고 깨끗하게 준비를 하고 있었던 거죠.

막내 오또는 께뜨루가 시리에게 쓴 편지를 전해주었어요.

집으로 돌아온 시리는 께뜨루가 쓴 편지를 보고 바보 같은 아이는 아니었나보다라고 하며

답장을 쓰기 시작했어요..

 

 

 

 

처음 제목만 봤을때는 '깨끗한 아이와 더러운 아이' 이야기인줄 알았어요~

혼자 외톨이가 된 시리가 어떻게 하면 다시 친구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는 이야기였어요.

저희 아이도 이런 상황이 왔을때 과연 어떠한 방법을 찾아나설지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책..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