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도둑 15 - 전통놀이와 과학 메이플 스토리 과학도둑 시리즈 15
송도수 글, 양선모 그림, 동아사이언스 감수 / 서울문화사 / 2014년 1월
평점 :
품절


저희 아이가 너무 좋아하는 과학도둑입니다. 예전에 과학도둑을 한 권 접해보았는데요.

그때도 아이가 너무 좋아했어요. 만화로 된 과학지식을 쌓고 직접 손으로 실험 키트를 만들어 보니 재미가 한껏 더해주더라구요.

서울문화사의 과학도둑 시리즈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과학 핵심개념과 원리를 실험으로 배우고 즐기는 과학학습만화입니다.

주인공들도 각자 개성도 뚜렷하고 재미있어요.

15권에서는 '전통놀이과 과학'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설을 맞춰서 전통놀이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내지 않았나 싶습니다.. ^^

우리가 잘 아는 씨름, 윷놀이, 팽이, 제기에 대한 과학이야기도 볼 수 있었고, 실험을 통해서 전통놀이와 과학이 어떻게 연계가 되는지도 배웠어요.

전통놀이는 각 지방의 시대적인 배경과 의식, 풍속, 삶의 형태가 반영돼 대대로 전해져 내려오는 여러 가지 놀이를 말해요.
그럼 우리 고유의 전통놀이를 소개해 볼께요.
첫번째는 <씨름>이예요. 두 사람이 서로의 샅바를 잡고 힘과 기술로 상대방을 먼저 넘어뜨리는 우리 민족 고유의 운동이예요.
과학도둑의 '통통통 진동판 씨름'은 샅바로 모래판이 없이도 진동판과 지렛대 손잡이만 있으면 어디서는 재미있는 씨름 경기를 즐길 수 있어요.
두번째 전통놀이는 <제기>입니다.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제기는 알록달록 비닐 술이 달린 것이지만, 우리 조상님들은 종이나 헝겊으로 제기를 만들었다고 해요.
제기차기는 제기를 발로 받아 땅에 떨어뜨리지 않고 많이 차는 사람이 이기는 놀이예요.
세번째는 저희 아이가 좋아하는 <윷놀이>랍니다.
이번 설날에 외할아버지댁에서 윷놀이를 했는데요. 아이가 의외로 너무 재미있어하더라구요.
일반적으로 나무 조각 4짝이 한세트를 이루고 한쪽면은 평평하고 다른 쪽 면은 둥글게 되어 있어요.
마지막으로 소개할 전통놀이는 <팽이>예요. 우리 조상님들은 얼음판 위에서 팽이치기를 하며 한겨울 추위를 이겨냈다고 해요.
팽이를 채로 내려치며 누구의 팽이가 오래 도는지 겨루기도 하고, 돌고 있는 팽이끼리 맞부딪쳐 상대방의 팽이를 먼저 쓰러뜨리는 팽이 싸움을 하기도 했데요.
팽이가 계속해서 돌 수 있는 원리는 물체가 자신이 상태를 계속 유지하려고 하는 관성 때문이래요.

저희도 집에서 과학실험 키트를 통해서 전통놀이를 만들어 보았어요.

씨름판은 잘못 만들어서 즐길수가 없었어요. 아이가 장식품으로 만들어버렸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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