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데는 해적이 되고 싶어.. 엉뚱한 페데.. ^^

페데는 해적이 되고 싶어 - 제2회 말라가 어린이 문학상 수상작 ㅣ 스콜라 어린이문고 5
파블로 아란다 글, 에스더 고메스 마드리드 그림, 성초림 옮김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3년 2월

엉뚱하고 독특한 아이를 만났어요..

이름은 페데이구요, 해적이 되고 싶은 팔뚝에 개구리 문신을 가지고 있는 아이예요.. ^^

이웃 아저씨에게 인사도 하지 않는 페데를 보면서 엄마는 구제불능이라고 표현했어요..

하지만 페데의 생각은 달랐어요. 구제불능이 아니고 불완전하다고요.

한쪽 다리가 없거나, 한쪽 눈, 한쪽 팔이 없는 해적도 있기 때문에 불완전하다고 생각을 하네요.

학교 친구 미르가도 해적이 되고 싶은 건 마찬가지이지만 완전한 해적이 되고 싶데요.

페데는 궁금한 것도 많고 엉뚱한 면도 많은 아이예요..

돌멩이랑 배랑 뭐가 더 무거울까요?

훨씬 더 무거운 배는 바다에 뜨는데 하찮은 작은 돌멩이는 왜 물 속으로 가라앉는걸까요?

세르히오라는 친구가 전학을 오게되었는데, 그 친구는 한쪽 다리가 없어서 의족을 하고 있었어요.

페데는 의족을 하고 있는 세르히오는 해적이라며 말을 해서 선생님한테 꾸중을 들었어요.

페데는 세르히오의 모든 것이 부러워지기 시작했어요.

페데는 정말 불완전한 해적이 되고 싶은가봐요.

아빠의 연장통 속에서 톱을 꺼내 무릎 위에 세우고 팔을 밀었다 당겼다 하면서 톱질을 했어요.

놀란 가족들...  아빠는 페데에게 다리가 둘 있는 해적이 될 수도 있다면 설득과 타이르기까지 했어요

페데는 틀니와 보청기를 하는 할아보지를 인조인간이라고 생각하고, 오래전 바다의 용맹한 해적이었을거라고 추측을 하네요..

이 책에서는 우리 아이들 또래의 아이들의 커서 되고 싶은 것.. 그러니까 꿈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었어요.

페데와 마르가는 해적이 되고 싶고, 페데의 누나 이사벨은 걸 그룹 가수가 되고 싶었어요.

우리 아이의 꿈은 많아요..

축구선수도 되고 싶고, 태권도 관장님도 해보고 싶고, 개그맨도 해보고 싶고.. ^^

우리는 아이는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할지 궁금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걱정도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