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 위니와 우주 토끼 비룡소의 그림동화 211
밸러리 토머스 지음, 코키 폴 그림,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1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보다 제가 더 재미있게 읽었던 마녀 위니 시리즈입니다.  ^^
이번에는 위니와 윌버가 어떤 재미난 일을 겪었는지 한번 볼까요?
 
 
마녀 위니는 크고 멋진 망원경으로 밤하늘을 살펴보고 있었어요.
위니는 어두컴컴하고 넓디넓은 우주가 마냥 신기했어요...  고양이 윌버는 나방을 쫓아 다니는 것만으로 신났지요.
어느 날 밤, 위니는 함께 사는 고양이 윌버에게 지금 당장 우주로 가자고 제안해요.
수리수리 마하수리 얍!!  로켓이 나타나고, 다시 주문을 외치자 로켓이 우주로 날아올랐어요.
아담하고 예쁜 별에 내려 도시락을 먹고 있는데, 갑자기 우주 토끼들이 나타났어요.
우주 토끼들은 위니가 가져온 음식들을 먹으며 맛이 없다고 투덜거리며, 로켓까지 물어 뜯는게 아니겠어요.
깜짝 놀란 위니는 요술 지팡이를 휘두르며, 수리수리 마하수리 얍!! 하고 외치자,
당근과 상추가 우수수 쏟아져 내렸지만, 우주 토끼들은 로켓을 뜯어 먹느라 정신이 없었어요.
다시 주문을 외치자 우주 토끼들이 좋아하는 쇠붙이들이 산더미 같이 쌓였어요.
하지만 위니의 로켓은 이미 다 뜯어 먹혀서 너덜너덜해지고 말았어요.
윌버의 꾀로 수북하게 쌓여있던 쇠붙이들을 붙여 다시 로켓을 만들어 무사히 위니네 정원에 돌아오게 되었답니다.
위니와 윌버는 대단한 모험이었다며 그래도 집이 최고라고 얘기하지요.
 
 
 
마녀 위니 시리즈의 책은 아이보다 오히려 제가 더 재미있게 읽은 책이예요.
물려받은 '마녀 위니'를 읽고 아이와 함께 도서관에 가서 제가 시리즈의 다른 책들을 찾아서 봤던것이지요.
 
'마녀 위니와 우주 토끼'...  이 책을 받은 날, 아이는 재미없겠다며 읽지 않았어요.
그 다음날 거실 바닥에 있던 책을 아이가 스스로 읽더니..
"엄마, 이 책 너무 재밌어요.  우주 토끼가 로켓을 다 뜯어 먹었어요..  토끼가 어떻게 로켓을 먹어요?'라며 신기해 하면서 얘기를 하더라구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