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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희망 - 프란치스코 교황이 전하는 새로운 메시지
프란치스코 교황 지음, 윤주현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19년 12월
평점 :
1월부터 지금까지, 육아를 시작하며 수없이 찾아온 무기력과 내 인생 크게 겪었던 우울증으로 나는 무너졌다가 일어나기를 반복했다. 대림 시기를 앞두고 캐스리더스의 마지막 도서는 제목에 이끌려 선택했다. 그동안 나에게 수도 없이 필요했던 건 희망이었다. 책을 읽으며 내가 간절히 원했던 건 하느님의 대리자가 전해주는 하느님의 따스한 말 한마디였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교황님은 책을 통해 희망을 어떻게 가져야 하는지에 이야기하시고 스스로에게 질문할 수 있도록 유도하거나 위로해 주시며 안내자의 역할을 해 주시기에 이 도서를 만난 것이 나에게는 대림을 맞이하여 받은 선물이나 다름이 없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주님을 잊지 않고 의탁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이제서야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깨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