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아우구스티누스에 대해 무엇을 말하는가
조셉 켈리 지음, 안기민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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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 시절엔 따분한 철학을 경시했었다. 철학이 주전공, 미술 분야가 부전공이었던 교수님의 수업을 들은 적이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신선한 강의였다. 교수님은 색다 수업을 통해 자신만의 철학을 가지고 사물을 보면 새로운 시각의 예술이 가능하다 메시지를 심어주시려 했다. 하지만 그땐 철학과 미술의 조합을 이해하지 못했고 받아들이기가 어려웠다. 시간이 흘러 돌아보니, 어떤 작은 행위를 하더라도 나만의 철학이 있어야 한다는 알게 되었고 굳이 철학이 무엇인 찾지 않더라도 가까이에 있다는 느끼게 되었다.

책을 통해 아우구스티누스의 생애를 돌아보며 철학 하는 사람은 따분하거나 철학을 해서 먹고살기 어렵다는 생각 대신에 아우구스티누스같은 재의 양성·배출을 위해 제도가 구축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가 남긴 방대한 저서와 지켜진 문헌 덕분에 그리스도교 신학뿐만 아니라 서구 문명화와 역사, 신학자와 철학자들에게 끼친 영향력이 매우 크고 중요한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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