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는 이들의 어머니 성모 마리아
김종수 지음 / 가톨릭출판사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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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성경 구절을 시작으로 주교님의 성경 해설과 더불어 성모님에 대해서 관찰하듯 서술되어 있다. '마리아'라고 표현하는 만큼 성모님이 마치 주변에 있는 인물같이 가깝고 평범한 사람처럼 느껴지게 만들며 표현을 통해 성모님이 수많은 사람 중에 명이지만 보통 사람들과는 다른 성품과 인성을 갖고 있음을  있게 한다.

책을 읽으며 아무것도 준비되지 않은 몸으로 자신에게 벌어지는 모든 일들을 하느님의 뜻이라 여기고 온전히 받아들이는 성모님의 모습에 다시 한번 경의를 표하게 되었다. 기도 끝에 얻은 아이를 키우며 오롯이 혼자 감내해야 하는 일이 생겼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처지를 비관하며 한없이 무너지는 나를 되돌아보니, 정작 내게 하느님의 뜻으로 어떤 일이 생기더라도 성모님처럼 순응하지 못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모습과 비교해서 보니, 성모님이 하느님의 어머니라서가 아니라 인간적인 면에서 마땅히 공경 받을 만한 분이기에 가톨릭에서 중요하게 여기며 공경하는 분이라는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된다.


《믿는 이들의 어머니, 성모 마리아》를
읽고, 요셉 성인 역시 하느님의 뜻을 듣고 순종하려는 준비가 되어있던 사람임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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