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알맞게 살아가는 법
안셀름 그륀 지음, 최용호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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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책을 접하기 전에 '중용' 대해 알고 시작하면 좋다. 그륀 신부님이 주로 말하고자 하는 '중용' 지나치거나 모자라지 아니하고 한쪽으로 치우치지도 아니한, 떳떳하며 변함이 없는 상태나 정도를 뜻한다. '중용' 뜻을 알고 나면 제목을 통해서 책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적당하게 과하지 않게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주는 도서임을 유추할 있다.

그륀 신부님은 베네딕토 성인의 《수도 규칙서》를 바탕으로 자신과 이웃, 자연과 더불어 조화롭게 살아갈 있는 구체적 방법을 제시한다. 다른 사람과 비교 멈추기,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기, 적게 가진 것에 대한 자부심 느끼기 우리 삶에서 한 번쯤은 겪어봤을 법한 사례 들고 사례마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어, 스스로를 돌아보거나 상황을 대처하는 방법을 미리 배우기에 좋다. 마치 바로 옆에서 인생 선배의 조언을 듣듯, 다정하고도 냉철한 현실적인 이야기를 풀어가기에 어느 종교의 신자이든, 신자가 아닌 사람이든 부담 갖지 않고 읽어나가기 좋다.

새로운 인생의 막을 함께 열어 새로운 시점에서의 삶을 시작하는 남편에게도 추천하여 적당히, 어느 한쪽으로도 치우치지 않은 삶을 함께 살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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