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의 세계
아드리엔 폰 슈파이어 지음, 황미하 옮김, 신정훈 감수 / 가톨릭출판사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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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저자 슈파이어는 기도에 대해 다방면의 시각으로 이야기를 풀어냈다. 번에 내용을 모두 이해하기는 힘들지만, 여유를 두고 읽어본다면 저자의 영성을 있을 것이다. 또한 모든 장이 이해되지 않았지만 기도의 본질, 마리아의 기도, 기도의 과정 등이 가장 와닿았다. 구석구석 담긴 저자의 철학적 색채에서 남성성을 느껴 여성작가라 생각하지 못했는데, 여성작가인 것을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 알고 놀라지 않을 없었다. 또한 영성가들 개신교에서 개종한 사람들이 종종 있는데, 슈파이어는 어린 나이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아는 하느님과 목사가 이야기하는 하느님이 다름을 깨닫고 가톨릭으로 향한 점이 놀라웠다. 그녀의 영적 지도자인 발타사르와의 교류를 통해 저자가 그에게 영감을 주었으며 계시신학을 이해하는데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대목 또한 놀랍고 존경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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