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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잔의 비밀 - 최후의 만찬과 십자가의 신비를 밝히다
스콧 한 지음, 이형규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23년 5월
평점 :
저자 스콧 한은 개신교의 목사였다. 부활절 전 주일에 들은 설교 중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다 이루어졌다.'에서 무엇을 이루었는지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파스카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 가톨릭은 명백한 오류로 가득 차 있는, 참된 교회가 아니라고 여겼던 그는 긴 연구와 미사 참례를 통하여 성체성사가 '우리의 파스카이신 그리스도'임을 알고 성체성사를 갈망하여 부활절에 가족이 함께 개종하게 된다. 의심을 하고 더 알고자 파고드는 이가 무조건적으로 믿는 이보다 더 강한 신앙심을 갖는다는 말을 저자를 통해서 한 번 더 확인하게 되는 순간이었다.
나는 책을 통하여 파스카에 대해 좀 더 알게 되고, 마지막 만찬에서 예수님께서 네 번째 잔을 마시지 않겠다는 의미를 알게 되었다. 또한 복음에서의 "다 이루어졌다"라는
구절에서 가진 의문을 저자의 연구 결과를 통해 해결할 수 있었다. 의미를 자세히 알지 못하고 드리던 미사를 책을 읽고 나니, 미사에 담긴 의미를 생각하며 더 경건히 미사를 드릴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