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
조앤 치티스터 지음, 박정애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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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면서 한 번쯤은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것인지, 내가 지금 잘 살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갖게 된다.

그래서 누군가가 쓴 책을 찾아보기도 하고, 누군가의 인생 성공기를 찾아보며 내 삶을 비교하거나 위안을 얻거나, 좌절하거나 밑받침으로 삼기도 한다.

내 곁에는 몇몇의 인생 멘토가 있고, 내가 겪어보지 못한 그들의 삶을 통해 주의와 조언을 얻어왔다.

그렇기에 여느 자기개발서를 읽어도 이미 아는 내용, 들어본 이야기라고 생각될 만큼 진부하게 느껴졌는데

이 책은 영성 서적인 만큼 책을 읽는 순간순간 나를 다시금 되돌아보고 깨닫는 시간을 갖게 했다.

그동안 놓치고 있던 사소한 것들이 결코 사소하지 않음을,

누군가에게 내민, 하찮다고 생각한 내 손길이 결코 그에게는 하찮은 일이 아니었음을,

진정한 행복이라는 것은 나 혼자만 잘 사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잘 사는 것임을.

인생 멘토가 없다고 해서 억지로 찾으려 하거나, 없는 것에 마음을 졸이지 않아도 된다.

태어날 때부터 평화의 때까지, 인생의 16가지 순간에 대해 엮은 이 책 한 권이면 내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지금 잘 하고 있는지 충분히 판단의 척도로 삼을 수 있고, 위안 받을 수 있으며 잘못되었다면 방향을 바꿔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멘토와 다름없는, 나의 인생 지침서가 생긴 것을 느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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