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동 명탐정 바다로 간 달팽이 21
정명섭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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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작가님의 역사 도서를 접한 후 신간 [개봉동 명탐정] 소식을 알고 바로 읽어보고싶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런데 역사에만 조예가 깊은 줄 알았는데 추리에도 능하구나 싶어서 좀 놀랬지요~

개봉동 명탐정은 북멘토 청소년문학선 [바다로 간 달팽이 시리즈] 21번째 권이네요~

    

책 앞표지를 보니까 KFC가 떡하니 보이는 그곳..

심각한 표정의 살짝 덥수룩해 보이는 성인 남성과 귀찮다는 듯한 표정의 남자 아이가 서로 마주 앉아있네요~

뒤표지에는

말도 안 되게 허황된 것들에 빠져드는 아이들.

바보 같은 짓이라고 비난하지 마세요.

왜 그런 것들에 빠져드는지는 안 궁금해요?” 라고 묻고 있어요~

내 이름은 안상태.

개봉동 탐정 민준혁 아저씨의 조수래요.

모범생의 뒷조사를 의뢰받았다구요~~

두툼한 돈봉투에 무조건 해야한다는~

조수지만 실력자 냄새가 폴폴 나네요~^^

 

글 정명섭) 바리스타에서 전업작가로 활동.

역사 추리소설을 쓰셨고, 제가 읽어 본 역사 탐험대, 일제의 흔적을 찾아라도 있네요~

명탐정의 탄생읽어보고 싶어요~ 그 외 다수

2013년 제1회 직지소설문학상 최우수상 수상!

2016년 부산국제영화제 NEW 크리에이터상 수상!

현재 미스터리작가모임 / 무경계 작가단 활동 중~~

 

주황빛 면지에 북멘토 드림이요~^^

차례, 간단해요~

    

 

지켜 주는 자의 목소리

이름 : 안상태

별명 : 혼수상태

신분 : 중학생 / 삼류 추리 소설가 겸 탐정인 민준혁 아저씨의 조수

특징 : 어린 시절 고난과 역경으로 일찍 철이 들었고 경제관념이 투철함.

    

오랜만에 민준혁 아저씨와 KFC에서 접선한다.

사건 의뢰~

아저씨 어머니의 동창분 아들이란다~

 

추리 소설이라 장소 이동이 자주 발생하여 #로 표시해 봤어요~^^

 

#준혁 아저씨네 집

3 늦둥이 아들, 전교 10등 안에 드는 홍지훈이란다~

하소연 하는 아주머니.

.

.

요즘 애들은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

그러게 말이야. 우리 때에 비하면 얼마나 살기 편한 세상인데.”

(꼰대 발언인거죠^^;;)

 

#동네 카페

따로 둘만의 시간

(배가 나와 출렁거린다는 표현이 재밌네요^^)

SNS를 해킹하라고 지시하는 준혁 아저씨.

조사비를 요구하는 상태.

컴맹인 준혁 아저씨는 어쩔 수 없겠네요~

해킹 프로그램 사용할 줄도 아는 상태는 절대적 우위에 있는거겠죠~^^

중고나라 카페에서 작은 칼 구입..

닉네임 비발디23’으로 인터넷 비밀 카페 활동

사령?’

 

#KFC

감자튀김으로 옥신각신~~

사령 카페 가입 얘기를 하고~

블레이드로부터 면담 문자가 오고

 

#홍대 노란 바람 카페 2

상태는 사악토끼라는~

상태의 진실과 거짓의 반반 얘기에 몰입하는 블레이드..

진지하게 사령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37 가족을 악령이라고 믿게 하는 사령 타령에 소름이 돋았어요..

이 세상은 너무 위험했다. 라는 상태의 생각에 고개가 끄덕여져요..

 

#KFC

21세기에 자기를 지켜 주는 귀신이 있다 : 다단계나 사이비 종료에 빠지다

동급으로 취급하는 상태의 센스보소~^^

왜 앞표지에 감자튀김이 있는지 알겠네요~~

 

#바람공원

구불구불한 계단을 보고 설계자의 배려라 생각하는 상태~

홍지훈과 블레이드가 보인다. 그리고 하얀 점퍼

두들겨 맞은 지훈..

블레이드가 떠나고 홍지훈을 부르는데..

날 걱정하는 게 아니라 내가 공부를 못하는 걸 걱정하고 있겠지.”

어머니는 내가 형들처럼 서울대나 연고대에 못 갈까 봐 걱정하는 거라고.”

어머니의 걱정은 단순한 잔소리가 아니었나보다.. 너무나 안타까운 상황이다..

상태는 걱정해 줄 부모가 있는 게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모르냐고 속으로만 투덜거렸다.

 

이젠 사령을 믿지 않는다고? 그런데 왜??

오상민, 초록수박.

친구를 함께 가입시켜서 이젠 빼내기 힘들다고..

 

다음 날, “그 새끼가 가출했대.”

단서를 더 찾아야 한다..

상태는 동사무소 생활비는 할머니 약값으로 거의 나가고 월세가 부족한데..

자기 할 말만 하고 끊어 버린 전화..

의정부 꼬마?

호신동 제일 텔레콤

.

상태 동생 소영이 목소리~

 

#제일 텔레콤 근처 카페

휴대폰 매장 들어가기 작전 개시~

와우~ 상태의 연기력 보소~~@@

블레이드가 가출한 얘들이 훔친 휴대폰을 여기에 팔았다고~~

 

#신촌

진모태! 범죄의 배후 조종자이자 진정한 악.. 누굴까...

 

블레이드가 준혁 아저씨를 보잔다..

상태는~~

 

#바람 공원

준혁 아저씨는 앞으로 상황을 잘 모면할 수 있을까~~

사건 의뢰는 어떻게 마무리가 될까~~

흥미진진 개봉동 탐정과 조수의 활약이에요~~

    

불타는 교실

이름 : 민준혁

신분 : 개봉동 유일한 탐정이자 작가 지망생 / 개봉동 소년 특공대의 대장

구성원 : 중학생 안상태

    

5, 안상태의 공중전화

사고를 쳤다며 도와달라는 말.. 그리고 뚜뚜--.

 

텔레비전 뉴스,

창곡중학교에서 화재 발생.

용의자는 같은 학교 2학년 안모군. 경찰이 수사에 착수.

 

강 형사에게 전화를 걸어보는데..

폭탄이요?”

개봉동 소년 특공대 명함에 대장 민준혁이라고.

조사 받으러 나오라고..

 

#지방경찰청

체육대회로 다들 운동장에 나가고 배가 아프다며 혼자 교실에 남겨진 상태.

가방을 들고 복도로 지나가는걸 3학년이 보고.

허겁지겁 담장을 넘는 장면이 후문 CCTV에 찍히고.

 

[노우드의 건축업자]를 꺼내는 준혁 아저씨.

상태가 블레이드에게 왕따 얘기를 한건 진실이었네요..

 

#창곡중학교

탐정이라 기지를 발휘하는데.

상태는 3반인데 6반에서 불이 났다고.

이미애 담임샘의 안내로 환성, 용섭, 은주를 만나다.

상태는 거지새끼에요.” 환성의 말, 용섭의 소극적 끄덕임, 은주는 눈치만.

걔는 항상 이상해요. 왕따인 주제에 콧대만 높아요.”

환성의 말에 화를 내는 준혁 아저씨

은주가 슬금슬금 다가와 상태 친구 1반에 은율이라고 알려준다.

후문 CCTV에 의문을 갖다.

 

#상태네 집

상태와 너무나 닮은 여자 아이, 소영

컵라면에 순댓국까지~ 대단하다~~

 

#지방경찰청

강 형사를 만나다.

 

#창곡중학교

은율이를 만나다. 공원으로 이동하다.

 

#

유튜브에는 한이든 패거리가 올린 동영상이..

 

#지방경찰청 2층 회의실

준혁 아저씨는 강 형사, 이든이 패거리, 담임샘, 교장샘도 모여있다.

과연, 준혁 아저씨는 어떻게 실마리를 풀 수 있을까~~

상태만큼이나 똑똑한 소영이의 활약, 칭찬해요~

    

리얼리티 쇼

공중파 방송국 차현수 PD’가 진행하는 리얼리티 쇼.

장소는 섬이요, 상금은 5천만 원이라~

플러스 영국 홈스 박물관까지~~

6.5 : 3.5 비율의 의미는~~

준혁 아저씨 어머님이 소영이를 돌봐주겠다고 한다.

    

#, 소정자도

차 피디님!”

.

아린이 누나!”

그리고 다른 참가자들.

 

외부와 차단을 하기 위한 휴대폰 수거가..

새로 지어진 펜션이..

2층 각자 이름이 붙은 곳으로.

사흘 혹은 일주일까지 머물 수 있다..

목에 거는 이름표를 받다.

인상착의와 이름을 기억하려 애쓰다.

오명진, 이외인, 조성섭, 아린이 누나, 김도나(여자), 김상열, 한준오, 김영환 10명의 참가자들

 

펜션 뒤 또 다른 건물.. 공장인가.. 창고인가..

방송 소리에 1층 거실로..

스태프는 안 보이고 화면에 피디가..

프로그램 제목과 다른 진실과 거짓의 섬 이라고??

 

창고로 향하고, 그 안에 낡은 컨테이너 두 개가 살짝 어긋난 채 붙어 있었다.

주변은 온통 진흙 수렁이.

, 저기 컨테이너 안에 사람이 죽어 있어요!”

(순간 무서웠어요--)

기억나 의정부 컨테이너 살인 사건

생일을 맞은 윤석구라는 사람이 칼에 찔려서 죽은 시신으로 발견.

같이 있던 3명의 친구들은 무혐의.

외부의 발자국은 없다.

 

차 피디의 설명..

설치된 카메라, 드론으로 진행된다고..

지금부터 시작이다! 카운트다운!

참가자들 안에 윤석구의 친구들 3명이 있다.

각자 자기 소개를 하는 참가자들.

자연스레 탐정팀, 용의자님으로 나눠지고.

생각보다 일이 꼬이는데, 이런 진짜 살인이 발생했다??

고백할게 있어.. 단서를 찾을 수 있을까..

사건을 해결하고 섬을 탈출할 수 있을까..

반전의 묘미가.. 정말 셜록 홈즈 뺨치네요..^^;;

마지막 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이야기 구성에 무서웠습니다~

 

작가의 말을 통해,

독자들이 주인공 민준혁을 저의 페르소나로 생각하실 거라는 것에 맞장구를 치시네요~

그래도 뱃살은 좀 상상이 안되지 말입니다..^^;

[지켜 주는 자의 목소리]는 바보 같은 어른들로부터 우리 아이들 이야기를

[불타는 교실]은 우리 사회의 축소판 같은 학교 이야기를

[리얼리티 쇼]는 현대인의 모습을 다소 비판적인 시선으로 담았다고요.

 

작가님의 글을 통해 작가님이 얼마나 우리 사회에 관심이 많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길 희망하는지 알아차릴 수 있었습니다~

역시 추리 소설의 진가를 보여주셨어요~

아이들의 입장을 헤아릴 줄 아는 진정한 어른의 모습을 보여주고 계신거죠~

우리 초딩은 역사는 흥미로워하나 추리에는 관심이 적었는데 작가님 덕분에 함께 읽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작가님의 분신 민준혁의 활약을 앞으로도 기대하고 응원하겠습니다.

고개 끄덕이며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북멘토 #추천도서 #개봉동명탐정 #청소년문학 #추리 #허니에듀서평단 #허니에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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