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가까이 더 가까이
베벌리 맥밀런, 존 뮤직 지음, 이한음 옮김, 김웅서 감수 / 여원미디어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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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동해안 바다를 다녀오고, 여름이 가기 전에 바다를 더 둘러봐야겠다는 생각에 가까이 더 가까이 시리즈 여덟 번째는 [바다]입니다~

    

- 지은이 베벌리 맥밀런(과학 저술가), 존 뮤직(해양 연구원/과학고문)

- 옮긴이 이한음(과학 저술가/번역가)

- 감수 김웅서(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원장)

    

 속표지를 보니까 깊은 바닷속의 궁금증을 살짝 드러내요~

 

먼저, 둘러보기

푸른별, 지구를 보면요~

5개의 큰 바다를 기준으로 5개의 지구를 보여줍니다~

가장 큰 비율인 태평양 > 대서양 > 인도양 > 남극해 > 북극해 를요~~

화살표를 방향을 따라 돌고 도는 물를 보여주어요~ 땅속 물인 지하수는 바다로 돌아간다고 해요~

바다의 짠물 97%, 나머지가 민물이라는 사실을 알려주어요~

 

바다의 탄생에서는 지진, 지진 해일, 화산 분화 등으로 지구 표면의 판들이 움직이는 방향을 알려주어요~우리도 모르게 지금도 움직이고 있지요~ 바다 소금에 대해서도 알려주어요~

 

바닷속 풍경, 해저는 수중 카메라, 음파 탐지기 등 특수 장비를 사용하여 산맥, 평원, 골짜기를 관찰할 수 있대요~

 

움직이는 바다를 통해 파도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어요~

바람, 풍랑에 의한 파도와 쓰나미라고도 불리는 지진 해일에 의한 파도로 구분을 한대요~

(일본 쓰나미 피해를 여러번 봐서 그런지, 쓰나미라는 단어가 익숙해요. 정말 무서운 재난인데 말이죠. )

이 책에선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쓰나미를 알려주어요..

파도의 높아질 때는 마루, 낮아질 때는 골이라고 하는데, 마루와 골로 파도의 높이를 잰다고 해요~

 

바다와 기후에서는 그날그날 하늘 상태에 따른 날씨와 여러 해에 평균적인 날씨를 나타내는 기후 설명으로 '지구 온난화' 로 심각한 기후 변화를 보여주고 있어요..

우리가 말할 땐 '태풍'이라고 하는 열대성 저기압이 다른 지역에선 허리케인, 사이클론이라고 부른다고 해요~ (그래서 누가 태풍을 발견했느냐에 따라서 이름이 친숙하거나 어렵거나 한 걸 까요~?)

 

바다 생물에선 바닷속 세 개의 층을 알려주어요~

햇빛이 얼마나 드느냐에 따라 유광층 > 약광층 > 무광층으로 나뉜다고 하고, 전세계 2%에 해당하는 유광층에 가장 많은 생물이 산다고 해요~

그리고 따뜻한 물/차가운 물에 따라 열대/온대/극지방에서 사는 생물도 다르구요~

 

바다에서 살아가기를 통하여 예전 부터 오늘에 이르기 까지 헤엄치는 바다 동물을 보여주고, 살아가기 위하여 진화한 아가미, 지느러미 등 설명과, 보호색에 대한 설명이 있어요~

평생 입을 벌린 채 계속 헤엄쳐야 하는 '참다랑어'를 보여줍니다~

 

짝을 찾기 위해, 새끼의 보금자리를 위해 바다 여행을 하는 생물들을 보여주어요~

사르가소 해에서 생활하는 '붉은바다거북'의 바다 여행을 예시로 보여줍니다~

 

바닷가에 사는 사람과 해산물을 찾는 사람의 증가, 사고에 의한 기름 유출 등 위험에 놓인 바다를 설명해요~ 기름 범벅이 된 새를 안고 있는 사람의 손에 있는 시커먼 새를 보여주어요..( 사람에 의해 위험해 지고 사람에 의해 생명을 얻는 아이러니한 상황을요..)

낡은 배를 일부러 바다에 가라앉혀 인공 어초를 만든다니..정말 희한한 일이구나~ 했어요~@@

 

바다의 전설을 통해, 바다의 미녀, 크라켄, 사라진 도시에 대해 알려주고, 바다뱀의 무시무시한 3D 일러스트가 정말 섬뜩하네요..

 

기원전 4000~3000년 이집트에서 배를 만들어 항해하기 시작하면서 다양한 나라에서 바다의 길을 찾아 나섰어요~ 크로노미터란 시계 등을 이용하여 뱃길을 찾았다고 해요~

갤리언선이란 배를 세밀하게 설명해주어요~

빙하에 부딪히거나 해적을 만나 목숨을 잃을 수도 있어요. 바다는 언제나 위험이 도사린다는요..

 

심해 탐사를 통해, 크기에 따른 잠수함 > 잠수정 을 알려주어요~

수중 실험실, 아퀘리어스의 구조에 대한 설명과 잠수 장비에 대한 설명을 해요~

 

바다는 보물 창고라고도 한대요~

 석유를 추출할 수도 있고, 천연가스, 광물을 얻을 수 있지요~

또 바람과 파도에 의한 에너지를 얻을 수 있어요~

바다의 짠 성분인 소금과 직접 조개를 기르면서 진주를 얻을 수도 있구요~

(지속적인 연구로 바다 생물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사람과 상생할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드디어, 집중탐구에요~

다양한 모래 해안에서 사는 생물은 누구인지, 세 구역의 해안을 무엇이라고 부르는지 알려주어요~

파도에 의한 바위 해안의 모양을 보여주어요~

예전에 물고기 만들기를 통해 알게 된 '횟대'라는 물고기도 보이구요~ 평생 바위에 붙은 껍데기 안에서 사는 '따개비'도 보이고, 형형색색의 생물을 보여줍니다~

가까이 더 가까이 '상어'편에서 알게 된 황소상어 또는 악어가 강어귀에서 바라문디를 잡아먹으려고 하는걸 다시 한 번 보여주네요.. (짝짓기를 위한 여정이었는데 말이죠..)

 

육지에 가까이 있는 바다=연해, 사람이 먹는 해산물의 약 90%는 연해에서 나온다는요~

산호가 죽고 그 위에 새로 자라면서 뼈대와 분빈물이 쌓여 이루어진 바위=산호초, 바닷말이 햇빛을 받아 만든 양분을 먹고 산대요~아주 아름다워요~~

 

거대한 다시마 종류인 켈프는 미국 캘리포니아 바다에 켈프 숲이 있대요~켈프의 우무라는 단맛 물질로 아이스크림, 젤리 등을 만드는데, 아시아에서 다시마를 요리해서 먹는 것이 신기한가봐요. 별도로 설명을 하네요~

이 곳에도 최고의 포식자 범고래를 포함해 해달, 쥐노래미 등이 산대요~

 

북극해와 남극해에서 사는 생물을 설명해요~ 얼음을 깨뜨리고 뱃길을 내는 쇄빙선도 설명해요~

둘러보기에서 살펴본 유광층에 식물. 동물 플랑크톤을 설명해요~ 육안으로는 볼 수 없지만, 플랑크톤이 없다면 '먹이 그물'도 파괴가 되겠지요..

심해에는 어떤 생물이 사는지 설명하고, 해저에는 열수가 뿜어져 나오는 구멍=열수구를 설명해요~

심해 탐사에 대한 연구는 끝이 없는거 같아요~

 

이렇듯, 놀라운 바다 코너에서는 데이터를 한 눈에 잘 볼 수 있게 나타냈어요~ 그 중 코끼리를 비교한 가장 큰 바다 생물 설명은 무척 재밌는 거 같아요~~ 코끼리 한 마리 반의 모습, 저울에 올라 선 30마리 코끼리라니요~~^^

 

지구본 모양에 기후에 따른 바다 생물은 여전히 인상적이에요~ 별도로 만들어서 벽에 붙여놓고 싶다는요~바다와 관련한 다양한 직업을 알 수 있어서 더 좋았어요~

 

3면이 바다인 한반도에 살면서, 이렇게 바다에 대해서 궁금해 하고 알 수 있었던 시간이 있었을까...? 싶어요~ 가까이 더 가까이 '바다'편을 보면서 늘 느끼지만 체계적인 구성과 이해를 높이는 3D 일러스트가 정말 잘 어울린다는요~ 그래서 책 한 권을 보는 내내 집중하며 볼 수 있어서 좋았요~

하지만, 아쉬운 것 하나는 우리나라 바다 환경이라든지, 생물에 대해 좀 더 알고싶다는 것이에요~ 지은이가 우리나라 분이 아니니, 어쩔 수 없는걸까요...

그것을 제외하면 바다에 대한 통합적인 부분에 대해서 척척박사라 불릴 수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여원미디어 #바다 #융합교육 #허니에듀 #허니에듀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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