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네가 화낼까 두려웠지."

"내가 무슨 화를 내?"

심묘는 경쾌히 말했다. 심구는 갑자기 한바탕 찬바람이 불어오는 걸 느꼈다.

"너는 육촌 여동생을 싫어하잖아."

"내가 어째서 육촌 언니를 싫어해?"

심묘가 반문했다.

"교교, 그 아이가 널 몰래 괴롭히더냐? 널 괴롭히면 때려라! 이 아비에게 말할 필요도 없다."

심신이 막 연습을 마치고 걸어오며 심구와 심묘의 대화를 들었다. 뒤따라 걸어오던 나설안이 그런 심신에게 눈을 부라렸다.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해요? 교교, 네 아버지의 허튼소리는 듣지 마. 아가씨가 어떻게 아무렇게 손을 써? 널 괴롭히면 바로 말해라. 이 어미가 너 대신 때려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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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봉은천하 8 (완결) ㅣ 봉은천하 8
월출운 / 만월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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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소설식 엔딩에 데인적이 몇번있다보니 해피엔딩으로 끝나면 안도가 됩니다 ㅎㅎ 기나긴 삽질과 고구마에 비해서 속시원한 사이다는 조금 부족하다고 느꼈지만 그럭저럭 만족할만한 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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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BL] 푸른 괴물의 껍질 (외전 포함) (총5권/완결)
동전반지 / 열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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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독특한 소재입니다. 액체괴물수... 지네마물수라는 전작부터 한결같은 취향을 가지신 것같아요.
하지만 이런 독특하고 마이너적인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눈물쏟게 하는 점이 이 작가님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페르닌과 타몽이가 여러 갈등과 고난 끝에 서로를 믿고 의지하게 됐는데 도리어 그때부터 처절한 이별과 불행이 시작된다는 서사 완급 조절이 제 눈물을 죽죽 뽑아갔습니다.
제발 둘이 행복하길 바라면서 봤어요. 세상물정 모르는 타몽이가 툭툭 던지는 섹드립ㅋㅋㅋ이 젤 웃겼습니다. 엉뚱한 4차원인데 작위적이란 느낌 없이 웃기기만 했어요. 차기작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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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세상의 레시피들 (총3권/완결)
쇼시랑 / ABC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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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 딴 소설 재밌게 봤는데 이것도 재밌어요 ㅎㅎㅎ 이렇게 본격 먹방물인줄 모르고 밤에 봐서 후회했어요.. 밤에 보면 안됩니다.. 아무튼 귀엽고 약간 동화같은 느낌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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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폐후의 귀환 (총4권/완결)
천산다객 / 만월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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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중지


사실 10권까지 보고 11권부터 12권까지는 좀 실망스러웠어요
새로운 국면이라 오히려 심묘가 더 절묘한 계략을 짜야할 시기라고 생각했는데 이성을 잃고 어리석은 행동을 하고 사경행과 싸우기까지... 10권내내 마주하지 못했던 고구마가 갑작스럽게 나타나서 당황스러웠어요
하지만 한권반 정도의 분량만 참고보면 다시 심묘와 사경행이 이전처럼 짝짜꿍 계략짜서 정적들을 제거하고 있어서 좋았습니다 ㅎㅎ
대량 황제커플 이야기도 참 아련하고 안타까웠어요.
여하튼 복수계략사이다정쟁 궁중암투물 원한다면 한번쯤 꼭 읽어봤으면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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