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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킹 투 크레이지 - 또라이들을 길들이는 대화의 기술
마크 고울스톤 지음, 이지연 옮김 / 한빛비즈 / 2017년 5월
평점 :
절판


<Talking to CRAZY>

 

 

'첫인상'.

처음엔 책제목이 너무나 자극적이였습니다. 또라이. 책에서는 또라이를 한마디로 비 이성적임을 뜻한다고 합니다.

보통 우리는 비이성적일때 상황을 파악하고 판단하여 행동하기 보다는 자신안에 꽉 차 있는 감정대로, 행동합니다.


아마 그 상황에서 상대방은 많이 힘들 것입니다. (저도 그런 상황 참 많이 격어봐서 잘 압니다.)

제가 상대방이였다면.. 분노가 꽉차있어서 더이상 앞뒤가 안보이는 이 답답한 분을 놓고.. 나에게 피해를 주는 이 상황을 어떻게 모면할까, 아니면 어떻게 행동해야 지혜로울까, 더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까. 몇 번이곤 생각합니다. 또는 최악의 경우에는 나조차 그상황이 너무 화가나서, 나에게 미운 행동을 하는 상대방을 향하여 같이 손가락질하면서 화낼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나중에 감정이나 인간관계에 나쁜해를 끼치는 싸움이 일어나죠.


그렇게 화를 냈을 때 내 안에 있는 말을 할 수 있고 상대방을 잠깐이라도 항복시킬 있을 것 같아서 좋을 것 같지만.. 막상 화를 내고 상대방의 관계에 문제가 생겼을 때 돌이킬 수 없을 심각한 경우도 생깁니다. 후회하게 됩니다. 다시 생각하면 그렇게 큰 일이 아닌데, 말이죠. 이 책에서는 후회하는 경우를 최대한 줄이기위해 나름의 방법을 제시합니다.


저자가, 무려 10년이나 정신과 의사 일을 하신 분이라서, 참..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상황을 헤쳐 나간 경험을 많이 격었을 것입니다. 그만큼 저보다 많은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의 판단력과 지식을 조금이라도 알고 싶어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또한 읽은후에도 실제 생활에서 문득 생각이나서 더 좋은 방향으로 행동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면서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또한 비정상적인 사고를 갖고 사람을 대한적이 있습니다. 그런상황이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저의 행동도 되새겨 볼려고 합니다.

제목은 'TALKING to CRAZY' = '또라이를 길들이는 대화의 기술'. 이라고 되어있지만, 사실상 사람의 예민한 심리에 대해서도 전반적으로 자세히 설명해주는 책입니다. 그렇기에 .. 다시한번 호기심과 기대를 안고 보게 됩니다.

 


 

 

기대를 한껏하고 책의 일러두기를 봅니다.

2. 토킹 투 크레이지를 효과적으로 읽는법 

주변의 또라이 때문에 미치지 직전이라면 또라이 유형별로 효과적인 대화의 기술을 담은 PART3(107쪽)부터 시작하세요.


네. 알겠습니다. ^^

처음부터 보지 않고 107쪽부터 보았습니다.


평소에도 감정적인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고 어떻게 막무가내인 상황을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던 터라. 고구마 백개 먹은 속을 시원하게 하고 싶은 사이다를 마시고 싶었습니다.

 

  


책에서는 기대한만큼 상황의 예시가 다양하였고, 그에대한 해답도 일리가 있었습니다.

사람인지라 모든사람에게 100%통하는 방법일 수는 없겠지만, 전에 행동했던 것보다는 지혜로운 방향임을 알 수 있었다. 상대방의 감정에 동요되지 않는 것. 상대방의 편으로 다가가서 동정을 사게하여 도움을 받는다는지, 한번만 머리를 굴리면 관계를 좋게 이끌어가면서 상황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갈 수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바로 107P. '단호하게 항복하라'.

비이성적으로 나올때 단호하게 항복해서 그사람을 책임자로 만든다면, 흥분하기보다는 그 반대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책에서는 말합니다. 솔직히 감정적으로 내가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이고 화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단호하게 항복하는것이 쉽진 않습니다. 항복하는게 자존심상하다고 생각이 들수도 있어요. 그런데, 크게 보면 상황을 더 좋게 만들 수 있는 해결점이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전 이글을 읽으면서 좀더 수련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론적으로는 알고 있어도 실생활에 써먹기가 어려울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또한 같이 감정적으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한발짝 물러나서 항복하는 행동이 지혜로운것 같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좀 재미있었던 부분은 사람은 악하기도 하지만 백퍼센트 악한사람은 없다는 내용입니다.

그렇기에 그들을 인간적으로 대할 필요도 있으며, 그들을 인정하고 도움을 청한다면 긍정적 해결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어느정도 대화방법을 다 읽고, 다시 앞부분으로 돌아와서 또라이는 무엇이고, 어떻게 그들은 또라이지경까지 오게 된것인지 기본 개념에 대해 알아 보게 되었습니다. 먼저 눈에 띄었던 것은 하단의 그림입니다.


 


'제정신 찾아주기'.

또라이적인 행동을 할때 대부분 이유가 없진 않다고 생각이 듭니다.

자기가 스트레스를 받거나 상대가 자신에게 피해를 준다고 생각할 때 감성적으로 돌변하거나 부리지 않을 고집을 부려서 상대방의 부탁을 거절합니다. 이 책에서는 간단하게 말하자면 상대를 파악하고 설득하고 제정신으로 돌려놓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1. 상대가 또라이짓을 하는것을 보고

2. 상대의 범행 수법을 파악하고

3. 내안의 또라이 기질을 억누르고

4. 또라이 상태의 상대에게 가서

5. 내가 위협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6. 상대를 제정신으로 돌려놓아라.

 

이러한 과정이 저도 필요하다고 생각이 드는게, 저는 보통 3번 과정에서 힘들어합니다. 저도 상대의 또라이짓에

감정적으로 화가나서 내안의 또라이 기질을 억누르질 못하고 상대에게 불꽃튀듯이 대립합니다. 그래서 큰 싸움이 벌어지곤 합니다. 큰 싸움이 벌어지면 나중에 화해를 해서 좋은 관계가 되기도 하지만, 그 과정이 힘들기에, 요리조리

잘피해서 지혜롭게 행동하고 싶습니다. 그렇기에, 3~6 과정을 잊지 않고 있어야 겠습니다. ^^;;


 


 

 

 

 

'그들의 범행수법(유형)'.

상단의 표에 있었던 2번 과정을 파악하기 위해 범행수법 9가지가 소개 되어있습니다. 저는 제일 첫번째로 소개 되었던 감정적 유형을 보면서 비이성적인 사람의 가장 흔한 범행 수법중 하나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정을 분출하지 않으면 자신이 폭발할 거라고 생각하여 이런저런 악한행동을 하고, 그 옆에 있던 상대방은 그의 행동을 보고 두손두발 들고 피하려 합니다. (감정적 유형 말고도 8가지 유형이 더 있습니다.)

그리고, 뒤에는 범행유형을 파악하고, 나에게도 잠재되어있는 또라이기질이 있는지 확인해보는 단계가 있었다.

저는 그 단계에서 문장속 비어있는 칸에 자신의 감정을 적어 넣는게 인상적이였으며, 상대방을 파악하는것도 중요하지만 나의 생각과 마음을 잘 파악하여 조절하여 행동할 필요도 있음을 되새겨 볼 수 있었습니다.


'책의 장점'

먼저 인상적이였던 점은 또라이라는 사람들이 특정한 대상이아니라 모두에게도 해당된다는 점과 또라이와 나자신을 같이 알아보아서 해결점을 찾아보는것도 인상적이였습니다. 또라이행동을 하는 이유도 내적 상처에서 나오기도 하기 때문에 또라이 기질의 근원을 찾아가는 과정이 평소에 그들의 또라이적인 행동들에게 불만만했지, 생각해보지 못했던 방법이라서 새로웠습니다. 사람을 대하는것이 참 어렵지만, 그렇다고 너무 어렵게 생각하면 다가가기 어려운것 같으니, 너무 두려워 하지 않고 침착하게 진심으로 다가가는 연습을 해볼 필요성이 있음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저자의 가독성있고 이해를 잘시키는 설득성 있는 말투가 넘길 수록 재미있었던것 같습니다.처음에 조금 기대했던ㄷ부분이 아, 정답을 알려주는 책일것 같아서 나에게 정말 '사이다'일거야. 라고 생각했는데, 백퍼센트 정답은 없는것 같고, 가까운것 같다. 그리고, 사람은 정말 다양하기 때문에, 안먹히는 사람도 있다는것을 언급하는 글을 보았을때 처음엔 의아 했지만 이해도 되었다. ^^;; 또라이들을 길들이는 대화의 기술이 담겨 있는 책이지만 사람의 심리를 살펴볼 수 있었던 책이라 새로운 공부를 할 수 있었던 유익한 책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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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만화, 일러스트레이션 제작을 위한 클립 스튜디오 - 미소녀 일러스트레이션부터 웹툰까지
이상화.홍지혁 지음 / 한빛미디어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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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만화, 일러스트레이션 제작을 위한 클립 스튜디오>


나는 평소에 웹툰을 즐겨보는 사람이며, 재미있는 웹툰이 어떻게 제작이 되는지 궁금했었다.

웹툰 스토리 기획부터 상세한 한컷,한컷을 그리기에 어려웠을것 같은데 실제 책의 내용을 보니 웹툰한편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정말 상당한 시간과 내공과 노력이 필요한 작업인것 처럼 보였다. 먼저 스토리 보드를 그리고, 그후에 밑그림을 그리고 위에다가 펜툴로 그려서 정리한 후 채색을 들어간다. 이러한 과정만보아도 반복작업이 상당히 많아서, 손이 정말 많이 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런 작업을 하는 가운데에서 클립스튜디오의 역할은 무엇이 있는지 궁금했다. 이 책에는 먼저 클립스튜디오의 간단한 소개및 왜 클립스튜디오를 사용해야 하는지 클립 스튜디오에 대한 장점이 나열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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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클립스튜디오란

만화나 일러스트, 애니메이션을 위한 페인팅 도구입니다.

클립스튜디오는 아래의 세가지 강력한 무기를 갖고 있기 때문에 사용하여야 합니다.

강력한 무기

1) 깔끔하고 쉽게 완성할 수 있는 펜 선 / 2) 다양한 브러시와 패턴 / 3) 반복 작업을 줄이는 도구(특수 자(Ruler), 톤(Tone), 톤 그라데이션(Tone Gradi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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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스튜디오가 갖고 있는 장점중에서 반복 작업을 줄이는 도구가 제일 큰 장점인것 같고, 그 기능은 반복작업이 많다는 고충이 있는 웹툰 작가에게 꼭 필요한 기능라고 생각된다.



<사진1_챕터 프리뷰 148p>

상단의 사진에서와 같이 챕터 프리뷰에서 채색단계가 대략적으로 나와 있어서 독자가 미리 챕터안에 있는 전체적 내용의 흐름을 파악하기가 좋다. 그리고, 챕터 복습을 할때에도 순서대로 과정을 따라 채색학습이 가능하다.

또한, 손으로 그냥 스케치 하는 것 보다는 정확한 선을 그리는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투시자가 있어서 그리기가 간편하다. 다만 설명을 읽으면서, 채색할 때는 밑선위에 어떻게 올리는건지, 그리고 클리핑마스크 처리를 직접 할 수 있는건지 궁금했다.



 


<사진2 _ 퍼스자의 활용방법 中 163p>

예제를 통해서 도구의 활용을 디테일하게 설명하여서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다.

클립스튜디오에서 정확한 도형을 필요로 하는 스케치는 퍼스자를 활하여 그릴수 있다는 점이 간편하다.

퍼스자를 중심으로 스케치를 다듬을 수 있다. 그리는 자의 직감만으로 다듬는것 보다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시각적으르 안정된 느낌을 전해 줄 수 있다. 그리고, 퍼스자로만 이용하다 보면 소실점에 벗어난 선을 그리는 실수를 할 수 가 있는데, 이럴 때 커맨드 바를 설정해 놓으면 유용하다. 제품 렌더링을 할때도 스케치를 도면으로 바꿔야하는 과정에서, 비대칭이고, 어설픈 스케치의 원위에 진짜 원을 얹어서 수치화 할 수 있다. 그것과 비슷한것 같다.

차근차근한 상세한 설명으로 그림을 그리는 과정을 천천히 따라 갈 수 있어서 책의 설명이 친절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사진3 _ 퍼스자 활용하여 배경그리기 169p>

상단의 페이지에서는 투시선에 대한 중요성을 알려준다. 투시가 어색하면 전체적인 그림이 죽어 보인다. 예를 들어 앞부분이 작고 뒷부분이 크게 그려질 경우에 그러하다. 앞부분과 뒷부분의 크기가 자연스러워야 전체적으로 자연스럽다. 장면 연출에 따라 필요한 투시점이 다른데, 투시점부터 나오게 되는 투시선을 잘 사용하여, 어색하지 않은 그림을 그려야 한다. 사진3의 그림위에 투시선을 얹어서 이해하기 쉬웠다.

이어서 (170p ~ 171p)에서는 퍼스자를 활용하여 어떻게 소실점을 조작하여 그리는지 세부적인 방법에 대해서 설명한다. 이또한 2점투시와 3점투시 이렇게 예시가 두개가 있어서 비교해서 보기 좋았다. 3점 투시 퍼스자는 역동적 구도를 보여준다. 결과적으로 작가가 연출 하려는 장면에 따라 적용할 수 있는 투시점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진4 _ 셔츠 채색하기 197p>


그림을 그릴때 인물이 착용하고 있는 옷의 주름은 특별히 손봐야 할 부분이다. 그래야 옷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인물이 취하고 있는 포즈에 따라 주름이 영향을 받기 때문에, 몸의 구조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익히고 있어야 한다.

또한, 주변에 있는 색상에 따라서 옷색깔도 영향을 받는다. 사진4의 예시 그림에서도 여자 인물의 헤어 색상이 청록색인데, 셔츠의 주름도 자세히 보면 청록색에 가깝다. 마치 셔츠에 헤어색상이 반사된것 처럼 말이다. 그리고, 흰색 셔츠이기 때문에 주름에 색상을 포인트로 주어서 살려야 한다. 셔츠를 채색하는 방법은 옷주름의 레이어를 따로 따로 만들어서 레이어 위에다가 올리는 방법이다.

그리고, 레이어의 이름들만 보아도 정리가 되는데, 하드라이트, 소프트라이트, 발광단지, 등 음영적인 표현의 이름을 넣어주면 헷갈리지 않고 정리가 가능하다 표현에대한 이름을 알고 있어야한다. 단계적인 과정이 차곡차곡 쌓여야 완성도 있는 그림이 나올 수 있다.


 

<사진5 _ 눈 연출 294p>


인물의 캐릭터는 눈빛이 다한다는 말이 맞는것처럼 눈빛은 상당히 중요하다. 다양한 캐릭터의 눈에 색상들이 다다르다. 이렇게 각기다른 색상들이 들어가는줄은 몰랐다. 그리고, 차분한 성격, 열정적인 성격, 시크한 성격인것은 눈빛의 색상과 하이라이트, 주변 색상들을 보면 파악이 가능하다. 눈만 잘 그려도 소통하는데에 큰 역할을 할수 있을것이다. 사진5 상단의 다양한 눈 연출 갤러리를 보면서, 사람의 눈은 정말 많은 영향력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것을 표현하기 위해 눈에 대한 표현 종류들을 나누고, 디테일한 설명을 덧붙여서 예제를 따라 할때 유익한것 같다.

마지막으로 언급하자면, 단순히 웹툰을 제작하기 위해 실용적인 툴을 익히는 학습용 차원이 책이 아니라 그림의 기본적 이론까지 추가로 설명해 주기 위한 친절하고 유익한 책인듯 하다. 그래서 클립스튜디오에만 익숙해지는 것이 아니라, 독자가 초심으로 돌아가서 그림의 기본적인 이론을 생각하여 그릴 수 있게 유도될것 같다.

이러한 점에서 이책은 전반적으로 친절하고, 튼실한 내용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아쉬운점이 있다면, 책의 마지막 부분이 조금 어색하다고 느껴진다. 캐릭터 + 공간연출 작업 갤러리 (319p)와 배운과정을 이용한 갤러리(320p)의 페이지가 이어지지가 않아서 따로 노는 기분이였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 작가의 에필로그 부분이 있으면 좀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마지막 부분이 정리가 될텐데, 배운 기능을 활용한 갤러리로 급하게 마무리 된것 같아서 아쉽다.

그리고 추가로 언급 하자면, 배운 기능을 활용한 갤러리에 배웠던 기능에 대한 페이지수가 적혀 있으면 좋을것 같다. 배운기능을 활용하여 그리는중에 그리는 과정이나 배웠던 내용들이 기억이 나지 않을때 기록된 페이지를 따라가서 다시 복습한다면 학습할 때에 좀더 유용할것 같다.

 

 

<한빛미디어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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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 대 프레임 - 프레임으로 바라본 19대 대선 주자 비교 분석 가이드
조윤호 지음 / 한빛비즈 / 2017년 3월
평점 :
절판


1. 책을 보기전_ 언론의 시야

 

책의 제목을 읽어보니, 알랭드 보통의 [뉴스의 시대]가 떠올랐다.

이 시대의 미디어의 역할을 말하고, 지켜보는 우리는 그것을 백퍼센트 믿을 수 있는지, 의문이 들었었다.

또한 읽고 나서 미디어는 순순히 소식을 전하기보다는 저마다 갖고 있는 의도가 있고, 어떤시야를 갖고 표현 하느냐에 따라 상반되는 결과를 갖고 올 수 있음에 대해 생각 할 수 있었다. 왠지 [프레임 대 프레임]에서는 언론의 시야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그에따른 대선 출마의원의 정보들이 정리 되어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2. 책을 펼치다._ 짜임새 있는 구조와 이해가 쉬운 설명

<사진 1>

 

<사진 1>_첫 표지부터 [프레임 대 프레임] 이라는 제목에 맞는 간단명료한 액자 모양의 디자인은 책의 성격을 잘 보여 주었다.

프레임들끼리 붙는 싸움에서 승리는 어느 프레임이 승리할 것인가.라고 생각해볼 수 있었다.

 

<사진 2>

 

<사진 2>_그리고, 먼저, 책의 차례부터 읽어보았다.

간단명료한 타이틀로 사건과 상황들이 이해되었었다. 짜임새 있고, 친절하게 의원마다 갖고 있는 프레임에 대해 설명이 되어있어서, 프레임의 색깔이 다양하구나 라는것을 느끼게 해주었다.

1부. 대통령을 만드는 프레임 vs 대통령을 끌어내리는 프레임

2부. 문재인의 '노무현'프레임 탈출기

3부. 충남 엑소 안희정의 결말은?

4부. '논란은 나의힘' 이재명이 사는법

5부. 간철수 vs 강철수

6부. 누구의 편도 아닌 유승민의 딜레마

7부. 조각난 기름장어의 꿈

8부. 김무성. 보스일까 쫄보일까.

9부. 박원순, 당신곁에 누가 있습니까?


책은 먼저 프레임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을 한다.

사회에는 수많은 의제가 있고 자신의 의제를 더 비중있게 만들고자 하는 수많은 집단이 있다. 따라서 정치인과 언론은 의제를 던지는 데서 멈추지 않고 자신이 던진 의제가 대중의 입에 오르내리도록 하는 '의제유지'에 성공해야 한다. 이 의제유지에 필요한 요소가 바로 프레임이다. -20p

친절한 책이다. 이 책에서 자주 등장하고, 주요 소재로 쓰이는 '프레임'이라는 소재를 소개로 책내용이 시작된다.

의제유지에 필요한 요소가 프레임이고, 의제유지를 하기 위해 프레임 전쟁이 시작된다고 언급하고 있다.

 

우리는 언론이 정치인과 정치 세력을 상대로 어떤 프레임을 짜고 있는지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한다. 지금 우리의 현실이 그 이유를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 -37p

박근혜 최순실게이트 이야기를 배경으로 하면서 프레임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며, 또한 우리는 그 프레임에 대해 명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고 언급한다. 그것을 보고, 내가 언론의 프레임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들이 얼마나 될까. 뒤돌아 보게 되었고, 책의 만남을 기뻐하게 되었다.

 

앞에서는 프레임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면, 프레임전쟁을 설명하기 위해 47p부터 조선, 중앙, 한겨레로 본 프레임 전쟁이라는 타이틀로 전쟁의 서막을 보여준다. 1) 조선일보, 2) 중앙일보, 3) 한겨레

이책에서는 세개의 언론사1),2),3)을 선택하였고, 그들을 중점으로 대선출마의원의 기사들을 정리하였다.

언론사들의 성격도 차이를 갖고 있었다. 그것에 배경이 되는 이야기를 먼저 해놓고, 이념보수의 조선일보와 실용보수의 중앙일보, 그리고 한겨레가 탄생하면서 진보-보수 언론의 대립을 설명하였다.

 

그 뒤로 부터는 대선출마 의원들 한명한명이 갖고 있는 프레임의 배경이 되는 사건을 말하고, 각 언론사가 갖고 있는 프레임에 대해서 비교하여 설명한다. 그러한 프레임들을 살펴보니, 어떠한 프레임은 편중되어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것이 있다하면, 어떤 프레임은 언론사가 동일하여, 사실인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프레임도 있었다. 그리고, 의원이 원하는 프레임을 직접 만들어낸것도 보았다. 이러한 상황들을 보면서, 정치 뿐아니라, 이러한 과정들은 생활속에서도 가정에서도, 학교에서도 있는 상황인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다. 꼭 언론이 아니더라도, 나를 바라보는 사람들에 대한 의견이 하나의 프레임이 될 수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프레임이 뭉치거나 돌고돌며 변화하면서 한사람의 이미지를 만들고, 프레임으로 만들어진 이미지는 그 사람이 살아가는데에 큰 영향을 끼친다. 나 조차도 내가 갖고 있는 프레임은 무엇인지 생각이들고, 뒤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3. 짧은 감상평_ 알고 투표하자

 

프레임 대 프레임에서는 대선 출마하는 의원들에 대해 주요 언론사들의 기사를 비교편집하여 서술하였다.

사실에 대해 우스꽝스러운 별명을 붙여서 우습기도 하고,그것이 좀 과한것은 아닌가.. 조심스럽기도 하였다.

또한 의원들의 과거, 현재에 관해서 서술을 함으로써 성격이나 상태들을 대략적으로 알 수 있어서 어느정도 신뢰를 할 수 있을까, 미래는 어떠할까 생각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대통령 선거 날짜가 얼마 남지 않은 오늘, 나는 사실 대선 출마의원에 대해 모르고 있는것들이 많았다.

그래서 이 책을 보게 된것이 기쁘다. 제대로 알고 소중한 한표를 던지는것이 의미가 있으니, 말이다.

이 책을 읽었다고 해서 나라의 상황에 대해 모든것을 다 알게 되는것은 아니지만, 전체적 흐름을 친절하게 설명하여서 그것을 파악하고 이해하는데에 어렵지 않고, 그것을 앎에 따라 무지했던 자신을 뒤돌아보고 관심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되는 책이다. 한마디로, 나라에 대한 관심을 향해 불을 붙이는 역할을 해준다. 관심을 갖고 행동해야 변화할 수 있으니, 앞으로도 변치 않는 관심을 갖어야 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사람은 아는 만큼 관심이 가게 되는것 같다. 선거를 앞두고 있고, 관심이있으며 진실성있는 투표를 하기 위해서는 [프래임 대 프래임]이라는 책은 선거를 앞에두고 꼭 볼 필요성이 있다. 상단에서 언급했었던 [뉴스의 시대]라는 책처럼 이 책도 미디어의 한 부분인 언론의 여러가지의 시야들을 정리한 책이라, 그자체도 프레임이기 때문에 '내용이 전부 다 진실성있고, 사실이다.' 라고 하기는 어렵다고 생각이 들지만 대선 출마 의원들의 전체적인 흐름을 볼 수 있으며, 그에 따라 나라의 분위기, 상황들을 대략이라도 알 수 있어서, 후에 선거를 참여하는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선거 뿐아니라 나라에 대해 관심을 더 갖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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