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말했습니다
정영진 지음 / 보다북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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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이 말했습니다. -

우리가 사랑할 때 할 수 있는 모든 말들


제목만 봐도 사랑스러운 느낌이 드는데요. 요즘.. 삭막한 마음을 갖고 있어서 책을 보기 시작할때
정말 잠깐의 이질감이 들긴 했었어요. 그 정도로 제 마음이 메말라 있었나 봐요.  
그렇지만 마음이 메말라 있을 때 이 책을 본다면 좀 더 사랑의 느낌을 간접적으로 접할 수 있고, 
마음이 따뜻해질 수 있을것 같아서 책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먼저 저자가 이책을 쓴 목적이 무엇이 있을지, 앞 날개를 펼쳐 보았습니다.

 

 

 

 

 

 


"글이 진심을 전하는 가장 좋은 도구이고,
글이 마음을 위로하는 가장 따뜻한 포옹이라고 믿고 있다."

"이 책이 사랑을 시작하고 사랑을 꿈꾸는 사람에게 작은 응원이 될 수 있기를"



 
저자는 그가 쓰는 수많은 글들이 "응원"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썼다고 합니다.
 글을 읽으며, 저자의 응원을 받아 제 마음속 지금 현재 상황에 포기하고 싶고 멈춰있고 싶고,
 내려 앉으려고 하는 부분들을 힘있고 유연하게 변화시키고 싶었어요. !



 
-목차-



저자의 의도, 바램을 살펴본 후 책의 목차를 살펴보았어요.
시집이라고 해도 어떤 주제로 구성되어 있을지 궁금했습니다.


제1장 - 파도처럼 네 생각만 하며 

제2장 - 눈에 보이지 않아도 더 또렷해진다면 

제3장 - 나는 네 생각으로 가득한 꿈 

제4장 - 사랑할 수 있을 만큼 사랑했을 뿐이야

에필로그 


제1,2,3장에서는 사랑하는 연인에 대한 진실된 사랑에 대해
노래하는 시가 있다면, 4장에서는 이별에 대한 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슬퍼서 우는것이지만 울어도 슬퍼지는 감정
만나고 있어도 보고싶은 감정, 
네 생각끝에 잠에 들지만 잠에 들어도 네 생각으로 가득한 감정"


~ 하지만 ~하다. 라는 표현을 써서 그러한지,
평범한 양의 감정을 넘어서는.. 넘치는 사랑의 감정임을 알수가 있었어요.

 

 

 

 

 

 

이별했을 때는 아무런 감정이 남아 있지 않은 말을 나누곤 돌아서 갔다니,
이별 전까지 서로의 감정이 정리된 상태인것 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서로를 그리워 했던 .. 그리움의 시간이 구체적인 숫자로 표현되어 있었어요.

'1,576,800분'

저렇게 구체적인 숫자로 표현하니.. 그냥 그리워 했던 것은 아닌것 같아요.
그리움의 시간 1,2분을 소중히 생각하는것 같네요. 

또한, 이 페이지처럼 큼지막한 시 옆에 감성적인 사진이
자리잡고 있으니 공간이 주는 여운이 느껴졌어요.

 

 


"뒤늦게 떠난 그대를 찾아도 그때는 이미 어쩔 수 없다구요."


"사랑이 말했습니다. 아낌없이 사랑하라고.

그리워할 핑계를 만들 수 없을 만큼 사랑하라구요."



 

후회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충실히 사랑하라고 따끔히 충고해 주는 말이네요.

뭐, 이건 사랑을 하든 일을 하든 어떤것을 할때는 정말 최선을 다해 몰두 하는 것이 필요하죠.



-총 평-



시간날때 짬짬히 .. 간단히 읽어 볼 수 있는 책이지만..

 읽으면서 마음이 가만히 있는 책은 아니였어요.

사랑하는 감정, 다퉜을때 미안했던 감정, 외로운 감정, 그리운 감정..

모두 사랑하는 연인에 대한 감정이기 때문에

읽으면서 저도 감정에 상상해볼 수 있었고, 공감해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 모든 책들을 읽을 때마다 느끼지만, 이런 사사로운 감정들을 기록하는 것이 정말 소중한 것임을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사랑에 관한 노래, 시들을 읽어보면 보이는 글들이 책에서도 많이 볼 수 있었어요.

이러한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이 비슷한 점이 정말 많이 있다는 것이겠죠.


사랑에 대해 어떤이들은 노래로, 그림으로, 몸짓으로, 영상으로,

요리로.. 표현했다면 이 책에서는 시로 표현했어요.

표현방법은 다르지만 표현하는 사랑의 소재와 우리가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비슷하다는 것은 같은 사람이니까 그런것이겠지요.

다시금 이 책의 시를 통해 사랑의 감정에 공감하고

마음속 한부분이 꿈틀댐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어요.

가끔 시집을 읽어보라는 조언들은.. 풍부한 감정 표현과 마음속

꿈틀거리는 현상을 느낄 수 있음에 나오는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자신의 마음이 사랑에 메말라 있다고 생각이 든다면 읽어보기를 추천드립니다. ~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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