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난민 이야기 - 아무도 원하지 않는 사람들
돈 브라운 지음, 차익종 옮김 / 두레아이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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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2017년 5월 그리스 난민촌을 찾은 돈 브라운이 실제 난민의 이야기를 듣고 보고 그래픽 노블의 형태로 지은 책이에요.
이 그림책의 말풍선 부분은 모두 실제 난민들이 들려준 이야기래요.

“전세계에서 6천5백만이 넘는 사람들이 고향에서 쫓겨나 있습니다.
그중 절반은 18살 미만 아이들입니다.
이 책을 이 아이들에게 바칩니다.“

-시리아 난민 이야기는 그 시대적 배경을 먼저 알아야해요.

-1946년 독립한 시리아는 독립 때부터 독재자 여러명이 통치를 해왔어요.
1971년 하페즈 알 아사드 가 대통령이 된 이후 그의 가족이 나라를 지배해 왔어요.
2011년 3월 시리아 다라에서는 독재자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의 일인 통치를 끝내자는 독재타도 운동이 일어났어요.

2010년 북아프리카와 중동등 독재국가에서는 국민들이 일어나 ‘아랍의 봄’이라는 항쟁이 피어올랐고요.

튀니지와 이집트에서는 마침내 독재정권이 무너졌지만,

-다라 시의 아이들은 체포되어 끌려가고 고문을 당했어요.국민들이 일어나자,정부는 군대를 투입하고 총으로 진압했어요. 사상자가 나왔어요.
시리아 전국민이 들고 일어났어요.
정부의 처형과 학살은 점점 잔인해졌어요.

-시리아 전국에서 아사드 정권의 반대파와 지지파로 갈렸어요.종교도 갈라졌어요.
시아파 무슬림, 알라위파,일부 기독교도 들의 지지를 받는 아사드 정권과 시리아 인구의 3/4을 차지하는 수니파 무슬림들은 아사드를 반대했어요.
종교분파들 사이에 분열은 결국 시리아 내전이 되었어요

-끔찍한 전쟁으로 수천명씩 피난에 나서게 된거예요.
-피난길에 잡혀 들켜 도망가다가 물에 빠져 죽은 소년.
-국경을 빠져나가는 소녀에게 총으로 쏜 군인들.
-갓난아기가 울까봐 수면제를 먹이고 도망치는 엄마.

-아사드 정권에 반대하는 세력 안에서도 파가 갈려서 , 서로 싸우고 곳곳에서 서로를 처형하는 참사가 일어났어요.

-피난민들에게 무서운 공포의 대상은 길마다 총을 들고 서있는 정부군과 반대파 군인 모두였어요.
그중 ‘ISIS’는 잔인하기로 유명했어요.

-이웃나라 터키,레바논,요르단으로 난민 수는 점점 늘어났고,터키를 거쳐 그리스로 피난가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배를 구해준다고 접근해서는 밀수꾼들이 엄청난 돈만 받아 챙겨 도망가는 경우도 많았어요.
-배를 탄다해도 배가 뒤집혀 죽는 경우도 많았어요.

”어차피 선택지는 둘뿐이에요. 헤엄칠 줄 아는 사람은 하나 없지만 일단 배를 타고 보는 것,아니면 시리아로 돌아가 포탄에 맞아 죽는 것“
-난민촌 사정은 끔찍해요.
-한방에 15명이 살기도하고,수도가 없고,오물은 길바닥에 쏟아버려요.
-아이들은 접시를 닦거나 감자밭을 헤매고 다니며 주워오고,공원에서 살며 쓰레기통을 뒤져 먹을 것을 찾아요.

-그나마 난민촌에 들어가면 다행이에요
대부분 난민촌 밖에서 살며 구걸하다시피 살아요.
-아이들은 동네 형들에게 폭력에 시달리기도 해요.

-2014년 3500 여명이 바닷길에서 실종되거나 사망했어요.
-2014년 시리아 안에서 19만 1천명이 살해되었어요.
그중 18세 미만인 어린이와 청소년이 8800명이었어요.

-난민이 들어와서 자신들의 일자리를 빼앗겼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대놓고 욕을 하고,최루탄을 쏘고, 물대포를 쏘고,철책을 세워요.

세계 시민으로 성장한 우리도 난민에대해 관심을 가져야겠어요.
도서출판 두레아이들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쓴 글입니다.
너무 귀한 책 출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협찬도서#서평단
#시리아난민이야기 #두레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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