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살면 큰일 나는 줄 알았지 - 오늘의 행복을 찾아 도시에서 시골로 ‘나’ 옮겨심기
리틀타네 (신가영)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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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그저 예측하지 못한 방향과 형태로 계속 될 뿐이었다"

최근, 아니 항상 그렇듯이
내 삶은 빗나간 과녘판처럼 예상이 맞아본 적이 없다
내일의 내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을지
생각을 해보고 계획하지만 새로운 사건은 터지고
내 조종키는 사라지거나 꽂아놓으면 고장나서 삐걱거리기 일수다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 핸들과
사실 어느 방향으로 향해야 할 지 몰라서
바라보는 망망대해 앞에서 그 광활함에
숨을 헉 하고 삼켜볼 뿐

불안함으로 가만 있어봤자 해결되는건 없으니
내가 정한 곳이 앞이라며 열심히 나아가는데
이게 정답인지는 나도 모르겠다
돌이켜보니 그때 그랬어야했다
좋은 선택을 해서 여기까지 왔구나
두 문장을 반복하며 오다보니 지금의 길까지 왔고
다양한 길들이 쌓여 지금의 삶이 완성되었다

제대로 된 계획도 없으면서
결국 내가 맞다
생각 하나로 온 내가 가끔은 너무 낙관적인 것 같기도 하고 맞다는 걸 스스로 인정받기 위해 그렇게 만든 게 대견하기도 하다

요즘의 내 일상은 셀프 푸쉬의 연속이다
복잡한 세상 편하게 살고 싶은데
혼자 사부작사부작 스스로에게 퀘스트를
주다 보니 숨 좀 돌릴만하면
과제폭탄이 우수수 떨어져 벼락치기를 하다 타버링지경
너무 편하게편하게 살려고 한 대가를
늦게 치루는 것 같기도 하지만
뒤돌아서 보니 의도치않았지만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아
내가 말했지!!! 라며 뒤늦게 궁예인 척 해본다

앞으로도 예측하지 못 한 선물같은 광경과 암초들이
끊임 없이 나타나겠지
부디 선물이 많이 떨어지길 바라고
암초는 부딪히지 말고 피하다보니 더 좋은 길로
가게 되더라는 스토리를 바라본다

추가로 이번 생은 아무래도 메타몽처럼 살기는 글렀으니
다음 생은 돌로 태어나 아무것도 안 해야지🫥

"다만 우리의 선택이 만드는 풍경을 따라 흘러가자 보면, 언젠가는 원하는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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