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너무 잘 놀아서 그런지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주변 사람들에게 자주 듣는 말이 있다결혼생각 없어?결론부터 말하자면 난 결혼할거다혼자 놀아도 이렇게 재밌는데 평생 같이 놀 짝꿍을 찾아서 놀면재미가 두배 아닌가??😘다만 내 선택지를 조금 더 늘려보는 것 뿐이다나이가 차서 후루룩 가버리는게 아닌진짜 내가 책임지고 행복하게 해줄 짝을 찾아서이 험한 세상 서로의 든든한 지지자가 방패막이 되어주고 제 3자가 보면 뭐라는거야? 싶지만 우리 둘만은너무 재밌는 삶을 위해열심히 내 반쪽한테 텔레파시를 보내는 중인데텔레파시가 너에게 닿지 않는다면 혼자라는 선택지도 있구나하고 말이다그래서 누군가 내게 묻는다면난 항상 세모라고 대답을 한다비혼은 아니지만 아무나 만나서 갈 생각은 없다🙅♀️혼자일 때도, 연애를 할 때도 (직접적으로 겪지는 않았지만) 남편이 생겨도, 아이를 낳아도결국 나 자신은 이 세상에 하나기 때문에혼자가 되는 순간이 올 수 밖에 없다외로움과 고독은 살아있다면 끈질기게 따라오는 상실감이다그렇기 때문에 상실감은 스스로 어떻게 극복할건지?어떤 것들로 하루의 일상을 채울 것인가? 는모든 사람의 숙제가 아닐까 싶다그럼 혼자 살 때 정말 걱정되는게 뭐냐우스갯소리로 말하지만 아플 때 고독사가 반쯤은 걱정이다그래서 아직 미혼인 친구들과 실버타운 얘기를 하며몇 살 이후에는 근처에 살며 서로를 돌보자는 얘기도 했다(문 똑똑 오저치고?)물론 각자 짝꿍을 찾아 떠날테니 농담이었지만정말 내가 혼자사는 삶을 선택한다면 이게 문제가 될 수있다는 걸 처음 인식했다그러던 어느 날 결혼한 동생네 부부집에 동생네 부부랑 동생 남편의 누나(나에게는 사돈처녘ㅋㅋ)랑 넷이서 밥을 먹은 적이 있는데진지하게 나중에 같이 살 생각 없냐고 제안했다나중에 동생네 부부 자녀까지 5명+@ 이서같이 사는걸 생각하니 진짜 웃기기도 하고선택지에 대한 대안이 또 생겼네? 하는 안도감과내 짝을 빨리 만나서 탈출해야 겠다는 생각이동시에 들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돔황쳐!!!그래도 결국 내 삶의 선택지에서고민거리에 대한 대안들은 이렇게 계속 있을 거다심지어 내 성격을 두고 혼자 사는 삶을 진지하게생각해 봤을 때 솔직히 재밌을 것 같다ㅋㅋㅋㅋ새로운 건 끊임 없이 생기고 다방면에 호기심과관심도 많고 모르는 타인의 삶도 너무 재밌는 나에게재미 없는 짝을 만나 대충 같이 사는 것 보다는혼자의 자유로운 삶이 100배 더 재밌을 거라무조건 확신할 수 있다그치만 결국 나는 내 짚신이랑 재미있게 미래를 사는게 목표니깐!태어났다면 좋은 말 할 때 빨리 와랏냉큼와서 내 손 잡아라🤨(올 때 반지 챙겨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