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엄마의 빈자리를 느끼지 않게 안정적인 회사를 퇴사하고 차린 그림책방 주인이 된 이야기이다.‘엄마는 왜 책방을 해?’「 조금 더 행복한 엄마가 되고 싶어서,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어서 하는 거야. 」그림책은 그냥 그림이 많이 들어간 어린이용 책이 아니라, 내 마음 깊은 곳을 들여다보게 하는 신기한 책이라는 것을. _ p.27어떤 한 문장이, 한 페이지의 그림이 예고도 없이 마음을 톡 건드려서는 무의식 속에 잠들어 있던 나의 감정과 생각들을 건져 올린다. _ p.127왜 내 일을, 내 꿈을 그렇게 쉽게 포기하라고 말하는 걸까. 난 아이를 원했을 뿐이지, 아이로 인해 내 삶이 매몰되는 것을 원한 것이 아니다. _ p.153세상에 쓸모 없는 일은 없다. 지금 당장 돈이 되지 않아도, 눈에 보이는 무언가를 얻지 못해도, 내가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일을 꾸준히 하는 것은 변화를 만들어 낸다. 나는 그 힘을 믿는다. _ p.215책방을 운영하면서 자영업자의 슬픔과 고충을 느낄 수있었다. 사업이 대박이 나면 좋겠지만 실패하면 모는 손해를 떠안아야 하는 두려움과 새로운 도전이라는 낯설고 막막함까지 잘 느껴져서 마음 아프기도 하고 적자도 생기고 다른 책방과 비교도 하며 슬퍼하는 모습에 아니라고 잘 하고 있다고 외치고 싶기도 했다.‘엄마는 그림책을 좋아해’라는 제목처럼 이 책을 읽다 보면 그림책을 좋아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설이나 에세이 같은 책은 많이 읽어도 어릴 때 빼고는 그림책을 읽은 기억은 없지만 오늘은 책방에 가기도 그림책을 하나 사고 싶다.엄마이기 전에 책방을 운영하는 한 사람을 응원하며 꿈을 찾아가는 모습이 참 아름답고 단단한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으며 지금은 엄마이기도 책방 지기도 하며 강사님이자 작가님이 된 ‘이혜미’라는 사람이 참 멋져 보인다.무의미해 보여도 묵묵히 자신이 가는 길을 걷고 있는 당신에게 응원과 멋진 사람이라고 해주고 싶다. 결코 헛된 것이 아니라고 당신에겐 힘이 있다고.도서 재공 받았지만 주관적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