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로장의 참극 긴다이치 고스케 시리즈
요코미조 세이시 지음, 정명원 옮김 / 시공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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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장은 도카이도선 후지역에서 도호쿠 쪽으로 1리 남짓 떨어진 곳에 있다. 낮은 신분이었다가 갑자기 출세한 인물로 과시하기 위해 산수가 아름다운 이곳에 큰 저택을 지었고 건축양식 또한 허세가 가득한 모습이다. 그뿐만 아니라 숙청과 암살에 대비해 비밀스러운 탈출구들이 있으며 명랑장은 ‘미로장’이라고도 한다.

이 저택에서 피비린내 나는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아주 이상한 사건이다. 죽어 있는 백작 부부와 어깨에서 떨어져 나간 왼팔, 하지만 그 왼팔의 주인은 어디에도 없고 동굴로 향하는 핏자국만 있을 뿐이다.

그리고 시간이 지난 지금 그 외팔이 남자를 본 사람이 나타나고 지금의 명랑장의 주인이 시노자키 신도가 긴다이치 고스케라는 형사에게 사건을 의뢰해 형사가 명랑장에 도착을 하고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살인 사건이 발생하며 한 번이 아닌 연속적으로 발생한다.


이 책에서는 그 시대의 경제 상황과 지배층과 피지배층의 모호한 경계를 보여주며 허영과 집착은 명랑장을 기괴하고 비밀스러운 공간으로 보여준다. 이 뒤틀리고 비밀스러운 명랑장은 시대적 상황을 잘 나타내 주는 요소라고 생각되고 그 묘사를 느낄수록 서늘한 느낌이다.

또한 추리소설인 만큼 인물들의 서사와 탄탄한 내용들이 더욱 몰입감을 준다. 촘촘한 추리적 요소가 독자들이 이 책을 읽었을 때 흥미로운 부분이 될 것이라 생각 든다. 상황이나 감정의 묘사들 또한 현실감이 느껴지며 마치 내가 그 현장에 있는 기분이 든다. 평소 추리물에 관심이 많고 나 좋아하는 분들은 무척 재밌게 읽을 것이라 생각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 받았지만 주관적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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