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랑장은 도카이도선 후지역에서 도호쿠 쪽으로 1리 남짓 떨어진 곳에 있다. 낮은 신분이었다가 갑자기 출세한 인물로 과시하기 위해 산수가 아름다운 이곳에 큰 저택을 지었고 건축양식 또한 허세가 가득한 모습이다. 그뿐만 아니라 숙청과 암살에 대비해 비밀스러운 탈출구들이 있으며 명랑장은 ‘미로장’이라고도 한다.이 저택에서 피비린내 나는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아주 이상한 사건이다. 죽어 있는 백작 부부와 어깨에서 떨어져 나간 왼팔, 하지만 그 왼팔의 주인은 어디에도 없고 동굴로 향하는 핏자국만 있을 뿐이다.그리고 시간이 지난 지금 그 외팔이 남자를 본 사람이 나타나고 지금의 명랑장의 주인이 시노자키 신도가 긴다이치 고스케라는 형사에게 사건을 의뢰해 형사가 명랑장에 도착을 하고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살인 사건이 발생하며 한 번이 아닌 연속적으로 발생한다.이 책에서는 그 시대의 경제 상황과 지배층과 피지배층의 모호한 경계를 보여주며 허영과 집착은 명랑장을 기괴하고 비밀스러운 공간으로 보여준다. 이 뒤틀리고 비밀스러운 명랑장은 시대적 상황을 잘 나타내 주는 요소라고 생각되고 그 묘사를 느낄수록 서늘한 느낌이다.또한 추리소설인 만큼 인물들의 서사와 탄탄한 내용들이 더욱 몰입감을 준다. 촘촘한 추리적 요소가 독자들이 이 책을 읽었을 때 흥미로운 부분이 될 것이라 생각 든다. 상황이나 감정의 묘사들 또한 현실감이 느껴지며 마치 내가 그 현장에 있는 기분이 든다. 평소 추리물에 관심이 많고 나 좋아하는 분들은 무척 재밌게 읽을 것이라 생각된다.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 받았지만 주관적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