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언어로 말하기
김수민 지음 / 에이의취향 / 2021년 10월
평점 :
절판



<리더의 언어로 말하기>는 신뢰감을 주는 태도와 정제된 표현, 상황에 대한 명확한 인지를 바탕으로 말하는 35개의 법칙을 소개한다. '말하기는 결국 생각을 이해시키는 과정'이라는 말처럼 우리는 상대방과의 대화를 통해서 무엇인가를 이뤄나가는 존재들이다. 그런 중요한 대화에 필요한 것들은 단순한 말하기가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단지 유창하거나, 단지 자신만의 이야기를 하거나, 그리고

가장 중요한 상대방과 소통되지 않는 말하기는 우리가 피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누군가와 대화를 할 때 어떻게 말하는지 생각해 본 적이 있을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누군가와의 대화를 위해서 준비를 하는 것처럼,

대부분의 사람들이 준비를 하지 않고 상황에 맞춰 대화를 해나간다.


과연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방향대로 말하기를 하고 있을까?

또한 다른 사람과의 대화를 통해 무엇인가 달라지고 발전하고는 있을까?

그리고 당신의 말하기는 누군가에게 영향을 끼칠 만큼 힘이 있는가?


"의사소통의 가장 큰 문제점은 의사소통이 되었다고 착각하는 것이다."

                                                   - 조지 버나드 쇼 -


시대가 변하고 있다. 그리고 새로운 세대들이 등장한다. 그들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우리는 더 이상 예전에 쓰던 말하기만을 고집하여서는 안 될 것이다. 간단, 명료, 명확이 특징인 MZ 세대들과 이야기를 하려면 우리는 좀 더 단순해질 필요가 있다. 우리가 솔직하지 않다는 말이 아니지만, 상대방을 너무 배려하다 보면 우리는 전달하려 하는 말을 상대방에게 제대로 이해시킬 수 없을 것이다.


"말의 방향을 고민해야 한다." - 김수민 -


지금까지 우리가 말하는 방법에 대해 다양한 방법들을 배웠다면, 우리는 과연 말을 잘할 수 있을까? 아마도 첫 술에 배부를수는 없을 것이다. 우리는 그래서 항상 고민하고 생각하여야 할 것이다.

내가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것일까라는 생각과 동시에 그 말 속에는 자신의 진심이 들어있는가라는 질문을 항상 던져야 할 것이다. 그리고 시작을 두려워하지 말자. 처음부터 너무 잘 하려고 생각만 하다 보면 정작 필요할 때 자신의 말을 할 수 있는 상황 또는 기회는 오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자신을 위해서 우리는 말하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면서, 어떻게 하면 자신의 이야기를 잘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이기 때문이다.


침묵이 많은 나로서는 너무나도 필요한 책 <리더의 언어로 말하기>를 통해서 과연 나는 상대방과의 대화나 또는 다수의 사람들 앞에서 말을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작가가 전하는 말하기를 통해서 조금은 달라지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해본다.


리딩 투데이 지원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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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메시 서사시 - 인류 최초의 신화 현대지성 클래식 40
앤드류 조지 엮음, 공경희 옮김 / 현대지성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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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등장인물에서 엔키두는 길가메시의 친구이자 동반자로 표현된다. 그런데 첫 번째 태블릿에서 엔키두는 길가메시의 초인적인 힘을 누르기 위해 엔키두를 창조한다고 나와있다.

최초의 신화답게 엔키두의 등장과 성장 배경은 인간사의 모든 것을 

이야기하는 듯하다.
그것은 아마도 신들이 창조했지만, 

창조된 인간들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인간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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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중심리 현대지성 클래식 39
귀스타브 르 봉 지음, 강주헌 옮김 / 현대지성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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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을 지닌 개성은 사라지고 개인의 감정과 생각이 집단화되어 모두 같은 방향을 향한다."  (p.32)

개인들이 모여 이루는 군중이 내는 힘을 우리는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을까?
개성이 사라진 군중은 하나의 마음으로 무슨 일이든지 해낼 수가 있듯이, 반대로 획일화된 군중은 고착 또는 도태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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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중심리 현대지성 클래식 39
귀스타브 르 봉 지음, 강주헌 옮김 / 현대지성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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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중심리>는 군중의 심리를 일반적인 특성에서부터 도덕성과 감정 그리고 사상에 영향을 끼치는 제도까지 연결하여 '군중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이야기한다.

막연하게 생각한다. 지금의 군중과 그때의 군중의 차이점은 분명히 존재한다고.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말처럼, 시대가 변함에 따라 제도나 문화적 차이가 있듯이 그때와는 다르지만, 공통점은 분명히 존재한다. 

익명성이 존재하는 것처럼 대중성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왜 우리는 무리를 지어 살아가는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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낀대세이 - 7090 사이에 껴 버린 80세대 젊은 꼰대, 낀대를 위한 에세이
김정훈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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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낀대세이>는 7090 사이에 껴 버린 젊은 꼰대들 80세대들 
즉 '낀대'를 위한 에세이라고 한다.

"내 삶을 토대로 내 세대를 설명하는 건 월권행위가 분명하다.
 그렇지만 그 애매한 월권행위 역시 80년 대생 낀대의 대표적인 특징이니까."                                                                                                        (p.15)

세대를 정확하게 정의하는 것이 가능할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하지만 '애매함'이라는 단어에 오랜만에 보는 에세이가 재미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든다. 그들과 1년 차이밖에 나지 않지만, 어느 순간 진짜 '꼰대'가 되어버린 생각도 드는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가끔 낀대도 된다.

어쩌면, 나의 이야기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낀대세이>라는 말에 정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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