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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치 2 ㅣ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06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음, 김희숙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11월
평점 :

'희극이 어떻게 막이 내릴지 보고 싶었어요.'라는 말처럼 인간의 성격이나 행동에 존재하는 모순들을희극적으로 표현하는 방법들은 다양한 듯하다. 등장인물들의 대화나 독백을 통해서 그들이 원하는 것을
이야기하지만, 결국에는 상대방에 대한 증오나 조롱으로 끝나고 만다.
그 증오나 조롱들은 인간의 다양한 면들을 보여주는 동시에 지금 나는 저러고 있지 않는가라는 생각을 해본다.
또한 희극과 비극 사이에서 무엇을 선택할지는 자기 몫임을 알아야 한다.
